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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조한승, 엠게임의 이창호 격침시키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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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9단, 첫 공식 인터넷 대국 어땠나요? 타이젬이 마스터스 바둑 삼국지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1일 한국기원 인터넷 대국실에서 벌어진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 최종국에서 타이젬의 조한승 8단이 엠게임의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팀에 우승을 안겼다. 타이젬 주장인 최철한 9단이 군사훈련 관계로 두 번째 주자로 출전(4승 기록), 조한승 8단이 실질적인 주장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환상의 마무리가 된 셈이다.  얼마전 영남일보배(각 20분짜리 속기기전) 4강전에서 이창호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조한승 8단은 기세를 이어 이 대회 결승에서도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그동안 각종 기전에서 번번히 패하며 결승전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곤 했던 조한승 8단은 최근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10월 한달간 8승 무패의 고공행진을 보인 조8단은 이 대국의 승리로 이창호 9단을 상대로 4승15패(2000년 이후 성적)를 기록했다. (◀ 탄력받은 조한승 8단, 확실히 2%를 채운거야, 그런거야?) 국후 조8단은 “이 대국 전, 이상훈 8단과 대국둘 때만 해도 부담은 크게 없었는데, 오늘은 최종국에다가 상대가 이창호 9단이라 부담을 안가질 수 없었다. 오늘 예선전이 있어서 팀원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다들 잘 두라고 격려를 해줬다. 그냥 웃으며 ‘우승은 포기해’라고 받아주었지만, 우리팀이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대국은 초반 포석이 좋아서 내가 나쁘지 않았다. 이창호 9단이 중앙 흑대마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많이 유리했었는데 후반에 방심한 탓에 미세해지기도 했지만, 비교적 무난히 승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국후 소감을 밝혔다.  농심신라면배를 비롯해 단체전에서는 괴력의 힘을 발휘하며 ‘불패 신화’를 이루었던 이창호 9단은 이변을 보이며 우승에 실패. 공식적인 인터넷 대국을 처음 접한 이창호 9단은 “마우스 작동이 불편하진 않았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기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대답. (▶ 마스터스 삼국지, 상당히 재미있는 기전인데요? 이창호 9단) 이로써, 9월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인터넷 바둑 3개사(사이버오로, 타이젬, 엠게임)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던 바둑마스터스 삼국지는 타이젬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연승전 방식으로 벌어진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의 총 규모는 1억5천만원. 우승팀에게는 5천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3연승부터 이후 승리마다 1백만원씩의 연승상금이 있으며, 최고연승기록자(김주호 6단 5연승)와 우승결정자(조한승 8단)에게 각 2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 최종국답게 무게감이 흐르는 대국장. 조한승 8단 vs 이창호 9단  ▲ 뒤집기는 힘든 거 아녜요?  ▲ 대국을 하는 도중, "자기 차례 아닐 때 클릭해도 상관 없죠?"라며 확인을 하는 이창호 9단.  ▲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연이은 승리에 조8단은 "속기전이라 변수가 많잖아요~"라고 겸손하게 대답. ★ 2005바둑마스터스 삼국지 본선 대진표 2005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바둑팬들을 위해서 아마추어 마스터스 삼국지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2005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에 출전했던 프로기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마추어 마스터스 삼국지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각 행사 참가 당첨자 발표는 11월 7일 오후5시에 합니다. ☞ 참가신청 하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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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p11
박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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