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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국수전 부활을 외치다!
윤준상 꺾고 패자조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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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과 윤준상 4단의 대국 장면 이세돌 9단이 국수전 패자조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9월 2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9기 국수전 패자2회전에서 이세돌 9단이 윤준상 4단을 꺾고 패자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이 벌어지기 전 이9단은 승자조 1회전에서 윤4단에게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로 떨어진 바 있었다. 패자조에서 다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되면서 이9단은 승자조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 것.  백을 잡은 이9단은 윤4단의 견실한 반면 운영에 맞서 특유의 날카로움을 선보이며 윤4단의 공격을 선방, 실리에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윤4단은 축적된 두터움으로 백의 엷음을 공략하며 팽팽한 흐름을 구축. 결국 종반 끝내기에서 승부의 윤곽이 가려지며 이9단이 두집반의 차이로 승리를 움켜쥐었다. 300수 백2집반승. 이9단은 이 대국을 승리로 이끌며 ‘온소진 2단 대 조훈현 9단’의 대국 승자와 패자조 결승을 다투게 된다. 승자조에는 윤현석 8단과 이창호 9단이 결승에 진출한 상태. 대국이 진행되면서 점차 도전권의 향방이 가려지고 있는 제 49기 국수전! 과연 최철한 국수에게 도전장을 던질 기사는 누가 될 것인가? 제49기 국수전은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으로, 총8인의 패자부활 넉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도전자와 타이틀 보유자간의 도전5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전기에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우승상금은 3천3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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