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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잘 두었습니다” 인사도 채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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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기를 나누고 있는 기사들. 안조영 9단(맨 왼쪽)이 박정근 초단(왼쪽에서 세번째)을 꺾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안조영 9단이 사이버오로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9월 13일 오후6시 한국기원 인터넷 대국실에서 벌어진 2005바둑마스터스 삼국지 예선 준결승전에서 안조영 9단이 박정근 초단을 누르고 팀 결승에 진출했다. 바둑판 대신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대국자는 온라인 대국답게 인사도 “꾸벅”으로 시작. 얼마전 박영훈 9단을 반집으로 제치고 천원전 4강에 진출, 주목을 받은 신예기사 박정근 초단. 하지만, 노련한 안조영 9단을 넘기엔 역부족. 166수끝, 백불계승.  이어 오후8시에 벌어진 윤성현 9단 대 김은선 2단전(타이젬). 시원 시원한 모양 바둑으로 시작된 이 대국은 흑이 4귀생을 한 뒤 좌하귀 백대마를 포획, 203수끝에 윤9단의 불계승으로 끝이 났다. (▶ 주목! 대국을 마친 윤성현 9단(오른쪽)과 김은선 2단이 국후 입회인과 함께 복기를 나누고 있다.) 각 팀별 한판의 예선 준결승만을 남겨 둔 채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마스터스 삼국지. 과연 각 대표팀에 합류할 기사는 누가될 것인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사이버오로, 타이젬, M게임이 후원하는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는 3사간 7인(와일드 카드 두명과 예선 통과자 다섯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연승전 방식으로 펼쳐진다.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의 총규모는 1억5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 ☞ 2005바둑마스터스 삼국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사이버오로 : 박영훈 9단, 송태곤 7단 외 5인)  (엠게임 : 이창호 9단, 목진석 9단 외 5인)  (타이젬 : 최철한 9단, 조한승 8단 외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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