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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시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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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혁 4단(왼쪽)이 착점할 타이밍을 놓쳐 시간패를 당했다. 타이밍을 놓쳤다. 시간패! 9월 12일 한국기원 내 인터넷 대국실에서 벌어진 2005바둑마스터스 삼국지 사이버오로 예선2회전에서 대회 처음으로 시간승이 나왔다. 제한시간 없이 40초 초읽기 3회만 주어지는 초속기전에서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윤혁 4단이 그만 착점 할 타이밍을 놓친 채 시간패를 당하고 만 것. 착점을 하려는 찰나, 초읽기는 이미 마지막 남은 시간을 넘겨버려 승패 처리가 난 상태. 142수끝, 백시간승. 시간 판정이 내려진 후 시간패를 당한 윤혁 4단에게는 다소 아쉬운 표정이, 시간승을 한 최동은 초단의 얼굴에는 미안함이 묻어났다. 하지만, 입회를 맡았던 김선호 초단은 “흑(윤혁 4단)이 조금 불리한 상황이었다.”며 중간 평가를 내렸다. 최동은 초단은 박병규 5단 대 김광식 5단전의 승자와 팀 대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오후 6시에 벌어진 강지성 6단 대 김대용 2단전(사이버오로팀)에서는 김2단이 239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김2단은 안조영 9단 대 박정근 초단의 승자와 예선 마지막 대국을 치르게 된다.이로써, 현재 8명의 예선 결승 진출자를 확정지은 사이버오로는 예선2회전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채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편, 오후 8시에 벌어진 엠게임 예선전에서는 이영신 4단이 김민희 2단을 꺾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이4단은 김성룡 9단 대 이상훈 5단의 승자와 맞붙는다.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마스터스 삼국지. 과연 3사(사이버오로, 엠게임, 타이젬)를 대표할 기사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사이버오로, 타이젬, M게임이 후원하는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는 3사간 7인(와일드 카드 두명과 예선 통과자 다섯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연승전 방식으로 펼쳐진다.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의 총규모는 1억5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 ☞ 2005바둑마스터스 삼국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사이버오로 : 박영훈 9단, 송태곤 7단 외 5인)  (엠게임 : 이창호 9단, 목진석 9단 외 5인)  (타이젬 : 최철한 9단, 조한승 8단 외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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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갈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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