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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최강 신예가 올라간다!
허영호, 이영구, 김만수 예선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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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수 6단(왼쪽)이 김승준 9단을 물리치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마스터스 삼국지, 엠게임의 대표 선발전이 치열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9월 8일 한국기원 인터넷대국실에서 2005바둑 마스터스 삼국지 예선 2회전이 벌어졌다. 이날 대국은 엠게임 대표 선발전 세 경기가 열려 김만수 6단, 허영호 4단, 이영구 4단이 승리해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오후 4시에 벌어진 첫 대국은 ‘김승준 9단 대 김만수 6단’의 대결. 대국을 시작하기 전에 김승준 9단은 온라인 대국을 하는게 조금은 익숙치 않은 듯 입회를 맡은 이지현 3단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국은 김만수 6단의 승리.  오후 6시에는 ‘허영호 4단 대 진동규 2단’의 두 번째 대국이 벌어졌는데, 이 바둑은 두 기사의 초읽기 싸움이 승부를 가른 흥미로운 일국. 두 기사 모두 중반전에 들어가기 전, 40초 초읽기 2회를 사용하면서 마지막 1번 남은 초읽기로 미세한 바둑을 이끄는 순발력을 보여줬다. 이 대국은 장장 1시간 40분까지 가는 대접전을 치른 끝에 허영호 4단이 3집반을 남기며 승리. 8시에 연이어 벌어진 세 번째 대국은 ‘이영구 4단 대 김지석 2단’의 대결로 진행됐다. 두 기사는 7월에 열렸던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최종결선에서 한 차례 조우한 바 있다. 당시 이 4단의 승리. 김2단에겐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 하지만 최근 각 기전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이4단은, 온라인 대국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이4단은 초반 김2단의 좋은 흐름을 중반전에서 역전에 성공, 16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김2단은 아쉽게 예선 결승진출에 실패.  이로써 엠게임은 예선2회전을 절반 이상 소화하며 대표 선발에 합류할 5명의 기사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대국이 진행될수록 신예기사들의 경쟁이 불꽃 튀는 엠게임 대표 선발전! 과연 최종 대표 주자는 어느 기사가 차지할 것인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사이버오로, 타이젬, M게임이 후원하는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는 3사간 7인(와일드 카드 두명과 예선 통과자 다섯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연승전 방식으로 펼쳐진다.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의 총규모는 1억5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 ☞ 2005바둑마스터스 삼국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사이버오로 : 박영훈 9단, 송태곤 7단 외 5인)  (엠게임 : 이창호 9단, 목진석 9단 외 5인)  (타이젬 : 최철한 9단, 조한승 8단 외 5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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