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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보해전선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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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해 최철한 9단(오른쪽)이 넷마블의 목진석 9단을 꺾고 주장전을 승리했다. 8월 21일 저녁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보해 VS 넷마블 주장전에서 보해의 최철한 9단이 넷마블의 목진석 9단을 233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쾌조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넷마블과 보해의 4일간 전쟁은 팀 스코어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바둑은 초반 하중앙의 큰 모양을 형성한 흑진에서 백이 타개에 성공하면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흑의 세력이 중반 이후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집이 불어나 가랑비에 옷 젖듯 계속 차이가 벌어져서는 승부가 결정됐다.  "중앙 흑 한점을 단수친 백 90으로는 그냥 두텁게 세점을 따는것이 좋았다. 상변 백 두점을 살린 수(백 162)로 우중앙 흑집을 없앴다면 좋은 승부였다" 이날 해설을 맡은 양재호 9단의 의견. 이날 승리로 최철한 9단은 리그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반면 시즌초반 3연승을 달리며 박영훈 9단과 함께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던 목진석 9단은 아쉬운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보해와 넷마블의 대결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양팀 모두 승점 1점씩 추가하게 됐다. 2승 2무인 넷마블과 신성건설,한게임은 승점, 개인 총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주장승수 우선 규정에 따라 신성건설(박영훈 4승) 넷마블(목진석 3승) 한게임(이창호 2승)순으로 순위가 결정 됐다. 보해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4라운드의 마지막 게임은 범양건영과 피망바둑의 대결. 두 팀의 4장전은 8월 25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범양건영에서는 김진우 초단이 피망바둑은 박지은 6단이 출전한다.두 기사는 이번이 첫 대결. 리그 전적은 박지은 6단이 2승 1패, 김진우 초단이 3패를 기록중이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에 참가한 기사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3연패중인 김진우 초단이 과연 첫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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