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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2연승으로 `4강 돌파구'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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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화재의 백홍석 3단(왼쪽)이 파크랜드의 안달훈 6단을 물리치고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8월 12일 오후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파크랜드 VS 제일화재 3장전에서 제일화재의 백홍석 3단이 파크랜드의 안달훈 6단에게 218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파크랜드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백홍석 3단은 안달훈 6단이 초반부터 큰 모양을 형성한 좌변에서 크게 살며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달훈 6단은 두터움을 바탕으로 반전을 노려봤으나, 좌상귀와 좌변에서 2개의 악수교환(흑 77과 흑 101)이 백홍석 3단에게 일찌감치 승기를 빼앗기게 된 원인이 되어서는 백홍석 3단의 페이스.  백홍석 3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상변에 연달어 두칸벌림(백116,120)으로 실리를 차지한데 이어 중앙 흑의 두터움을 소거하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대국시간을 조금 넘겨 대국장을 도착한 안달훈 6단은 심기일전을 위해 백홍석 3단이 착점하는 동안 호흡을 가다듬고 대국을 펼쳐봤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대국의 승리로 백홍석 3단은 안달훈 6단과 함께 리그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번 파크랜드와의 4연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제일화재의 각오였다. 과연 제일화재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겨울 포스트시즌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인지 이번 4연전을 통해 판가름날 전망이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파크랜드와의 대결에서 이틀연속 웃으며, 4강 불씨를 되살렸다. 반면 손근기-안달훈의 도미노 부진으로 1R부터 이어져온 무패행진을 마감할 위기에 빠진 파크랜드는 2장 원성진 선수와 주장 유창혁 9단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제일화재가 쐐기를 박을 것이냐! 파크랜드가 반전을 펼칠 것이냐! 두 팀간의 2장전은 13일 저녁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파크랜드의 원성진 6단과 제일화재의 김주호 6단이 맞붙는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원성진 6단이 3승으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2000년 이후 기록). 리그 전적은 김주호 6단이 2승 1패, 원성진 6단이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1서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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