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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막! 사이버오로 대표팀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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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가 드디어 예선 대장정에 돌입했다.8월 9일 오전11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 조인식과 개막식에 이어 오후2시부터 예선 1회전이 일제히 시작,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오프라인으로 치러지는 예선 1회전은 제한시간 각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됐다. 참여한 기사 모두 소속사의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 열의를 다하는 모습. 1회전 결과, 사이버오로팀은 안조영 9단, 김명완 7단, 박정상 5단, 이정우 5단, 강지성 6단, 박병규 5단, 김강근 5단 등이 첫 회전을 가볍게 통과, 2회전에 진출했다. 특히, 차세대 여성강자 이하진 초단은 양건 7단을 물리치는 저력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혜연 6단, 박지은 6단 등 최강 여자기사 그룹이 한조에 속해있는 것도 시선을 끄는 대목. 2회전부터 출전하게 되는 조혜연 6단은 이민진 4단을 꺾고 올라온 김명완 6단과, 박지은 6단은 이재웅 3단과 각각 일전을 치르게 된다. 조6단과 박6단이 나란히 올라와 라이벌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도 상당히 관심이 가는 부분. 주장, 부주장으로 이미 선발된 박영훈 9단, 송태곤 7단과 함께 사이버오로에서 함께 호흡하게 될 나머지 다섯명의 기사는 누가될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창호 9단을 주장으로 뽑아 주목을 모았던 M게임팀은 김승준 9단, 김성룡 9단, 이상훈 8단, 김주호 6단, 이상훈 5단, 이영구 4단, 김지석 2단 등이 1회전을 통과했다. 최철한 9단과 조한승 8단을 시드 배정자로 선발한 타이젬은 윤성현 9단, 류재형 7단, 안달훈 6단, 이현욱 6단, 고근태 3단, 옥득진 2단, 온소진 2단 등이 생존했다. 주목을 받았던 원성진 6단 대 윤준상 4단 전에서는 윤4단이 승리,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5월 전신ㆍ여신 대회로 신선함을 몰고 온 2005 바둑마스터스 시리즈, 그 두번째로 마련된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의 장점을 취합한 연승전 형태의 본격 인터넷 속기전.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사이버오로, 타이젬, M게임이 후원하는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는 3사간 7인(와일드 카드 두명과 예선 통과자 다섯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연승전 방식으로 벌어진다. 제한시간 없이 4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되는 2회전부터는 모든 대국이 인터넷으로 치러지며, 9월 1일부터 사이버오로-타이젬-M게임 순으로 돌아가며 하루에 세판씩(오후4,6,8시)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1회전을 제외한 모든 대국이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만큼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 8월 중순 경 룰에 대한 세부적인 회의를 갖기로 했다.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의 총규모는 1억5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 본선 대국료는 각 1백만원이며, 3연승부터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최고연승기록자와 우승결정자에게는 2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과연, 각 대표팀에 합류할 다섯명의 기사는 누가될지, 그리고 3개사 중 가장 강한 팀은 누가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05바둑마스터스 삼국지 예선 대진표(클릭)  ▲ 나도 대표가 될꺼야!  ▲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 예선 모습  ▲ 이세돌 9단을 중심으로 많은 기사들이 최명훈 9단 대 안달훈 6단의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 이9단은 불참했다.  ▲ 전자랜드배 시상식으로 한국기원에 온 최철한 9단도 주의깊게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 이창호 9단도 관심을 보이며 대국을 관전 중이다.  ▲ 과연, 각 사이트 대표선수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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