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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건설, 쉽게 물러서면 재미없지?
이희성 6단, 안달훈 6단 꺾고 1:1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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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달훈 6단(왼쪽)과 이희성 6단의 대국모습 7월 29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파크랜드 VS 신성건설 3장전에서 신성건설의 이희성 6단이 파크랜드의 안달훈 6단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9수끝 흑 4집반승. 대국 초반 모범 포석으로 시작된 이날 바둑은 전 판이 잘게 쪼개지며, 장기전 양상이 되고 말았다. 실리파 이희성 6단이 중앙 세력을 쌓으며 울타리를 치자 안달훈 6단이 우변을 치받고 선수로 좌하귀를 선착하려던 착상을 했지만, 이희성 6단의 멋진 반격에 그만 달콤한 상상이 되버렸다. 이희성 6단은 임기응변으로 2선 젖힘을 하고, 좌하귀에 흑이 먼저 손이 돌아와서는 안달훈 6단의 비세.  이후 이희성 6단은 집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중앙 삭감에 성공하며 끝내기에서 맹추격한 안달훈 6단이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이희성 6단의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하며 신성건설에 멋진 반격! 오늘 대국으로 이희성 6단은 리그 전적 3승 무패로 넷마블의 목진석 9단과 함께 개인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안달훈 6단은 2승 1패를 기록. 1-1 균형을 이룬 가운데 두 팀 간의 2장전은 30일 저녁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신성건설은 박정상 5단 파크랜드는 원성진 6단이 각각 출전한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박정상 6단이 4승 2패로 우세하다. 올해 박정상 6단의 성적(38승10패)은 다승 1위, 승률 1위로 입단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박정상 6단에게 좀 더 무게가 간다. 그러나 원성진 6단의 올해 성적(37승 13패)도 다승 공동 2위, 승률 공동 3위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속기전이라서 섣부른 예측은 금물.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1서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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