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는 몇 단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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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몇 단이나 될까?
| 김경동 2005-07-25 오후 04:3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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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바둑계는 입단대회 및 승단대회를 마쳤다. 이번에 수백명이 참가한 입단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새롭게 20명의 어린 기사들이 입단을 하였다. 바둑전문지인 <위기보>는 이창호9단의 최근 정황과 그에 대한 평가를 곁들여 새롭게 입단한 어린 기사들을 격려하는 글을 올렸다. 그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그들의 목표는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며, 세계대회 우승, 중국의 이창호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 때문에 너무 많은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잃어버렸다. 그들은 존경할만하다. 그들은 또 입단 하기 전까지 주위의 여러 사람들의 희생과 노고에 의해 오늘까지 왔다는 걸 기억해야 할 것이다.
프로기사가 되었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감도 동반한다는 것, 그리고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프로기사가 된 이후에는 입단 전보다 더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이 머리가 터지도록 이 험난한 길을 가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쫓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알까?
최근 한국의 제2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에서 이창호는 2:0으로 최철한에게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이창호라는 이름을 팬들의 기억속에 각인시켰다. 10년이 넘는 동안 세계바둑의 정상에서 천하를 굽어보고 있던 이창호이지만, 최근의 위세는 이세돌과 최철한이라는 막강한 신진세력에 의해서 그 위상이 조금씩 흔들리는 추세였다.
이전 같으면 생각하지 못할 일이었지만‘이창호가 흔들리고 있다.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팬들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돌부처도 사람이기에 흔들리지 말란 법은 없다.
하지만 그는 결코 쉽게 넘어지지는 않는다. 이번에 왕중왕을 획득한 의의는 이창호의 휘황찬란한 프로생애에 있어서 또 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했다는 것과 그는 여전히 한국의 독보적인 패자로 군림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증명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역경속에서 여전히 정상의 왕좌에 오를 수 있는 이런 이창호에게 과연 몇 단을 주어야 적당한 것일까? 9단은 이미 그 수준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하다. 다른 9단들과 이창호를 동일시 본다는 건 그에 대한 모욕일 수도 있다. 현대바둑사에 우칭위엔 이후로 이런 엄청난 업적을 이뤄낸 기사가 있었던가? 의심할 것도 없이 이창호는 11단 이상이 된다고 봐야 한다.
이제까지 황롱스(黃龍士(1651-?):청나라 최고의 고수), 도사쿠(道策(1645-1702):일본 에도(江戶) 바둑계의 최고수.혼인보 4세)등 고대의 대기사들의 실력의 높고 낮음을 얘기할 때 어떤 이들은 그들이 족히 13단은 될 것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그들이 오늘날의 아마 6단정도의 실력에 불과하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차이가 이와 같이 크게 나는 주요 원인은 그들이 우리와 한참 떨어져 있는 시대의 사람이어서 우리가 직접 그들의 기예를 체험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창호는 다르다. 그는 우리와 같은 시대에서 자랐고 그의 강대함은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다. 우리는 그의 영역에서 그가 다른 사람보다 한층 더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이클조던, 타이거우즈와 같이 동시대에서 그들의 비상시대(飛翔時代)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행운이다.
이제 모두들 똑같은 출발선에 서있다. 이창호도 역시 한국에서 경험한 잔혹한 입단대회를 통해 새장을 박차고 나가서 오늘의 성취를 만들었던 것이다. 대사(大師)들의 출발점 고도는 아주 상당한 것이며, 진정한 성취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출발한 후 꾸준히 견지해 나아가는 것과 속도이다.
이창호는 몇 단이나 되고 우리의 정상급 기사는 몇 단이나 될까? 입단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장래에 얼마만큼의 단위를 가진 고수들을 극복해 나갈 것인가?
인정할 것이다! 이창호의 단위는 당대 바둑최강이라 일컫는 9단의 단위로 표현하지 못할 경지에 올라있다. 그런 이창호를 뛰어넘어 중국 바둑계에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갈 기사가 이번 입단한 20명중에 있을까?
<출처 : 위기보-東方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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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se0941 |
｜ 2005-09-18 오전 7: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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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나이가 5-60세 정도가 되면 일본과 중국이 우리와 다르거나 같을수 있는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이다 바둑 에서의 국력이 좌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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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뢰도2 |
｜ 2005-08-08 오후 7: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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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돌부처는 역시 다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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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tTk |
｜ 2005-07-27 오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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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파이팅!조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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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dqnd |
｜ 2005-07-26 오후 6: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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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끄막 저놈은 아마 친구도 없을꺼야 성격이 저리도 삐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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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5960 |
｜ 2005-07-26 오후 1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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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그막65님아 세돌이한테 감정있소 아니면 다른기사 팬이라 무조건싫소. 비난과 험담도 정도껏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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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비1 |
｜ 2005-07-26 오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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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끄막아 니인격은30급같이보인다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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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운아1 |
｜ 2005-07-26 오전 5: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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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이창호9단을 존경하는것은바둑실력이지인격이아니다한국기사중에 인격이고매한분이 한둘인가 그래도 중국인은 그들을 존경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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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운아1 |
｜ 2005-07-26 오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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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고 기사는 바둑성적으로 평가해야지 공자맹자가무슨소용인가 인격이고매해도 실력없는 기사는관심밖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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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창 |
｜ 2005-07-26 오전 1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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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를 영웅시한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중국사람들이다. 이창호는 확실히 바둑영웅이 맞고 보통의 9단들과 비교해서 11단은 확실히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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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창 |
｜ 2005-07-26 오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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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은 영웅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습성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 영웅대접 받는 외국인은 영웅시한다.이순신을 영웅시한건 우리가 아니라 일본의 해군제독이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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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끄막65 |
｜ 2005-07-26 오전 12: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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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씨는 인격은 신의 경지 바둑은 18단쯤 세돌이는 인격은 19급 바둑은 8.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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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웅이순신 |
｜ 2005-07-25 오후 1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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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한테도 지는 9단 수두룩하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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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5-07-25 오후 8: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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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은 말그대로 入神 인데 너무나 숫자가 많은것이 스스로 권위를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이대로 10 년정도 지나면 전체기사의 30-40%가 9단이 되지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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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어억2 |
｜ 2005-07-25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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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을 높이기보다는 9단이 너무 많은게 더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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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연연연 |
｜ 2005-07-25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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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조예가 깊은 위빈이 직접 만든 바둑 프로그램에 이창호 9단의 데이터를 입력하자 13단이라는 결과가 나왔었다는 기사를 본 일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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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8688 |
｜ 2005-07-25 오후 6: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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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위빈과 마샤오춘의 다른점이 있네요. 어쩌면 후세에 이창호기성을 평할때 우칭위엔 선생님보다 높게 평가 할지도 모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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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재 |
｜ 2005-07-25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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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다도 중국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우리의 보배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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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평론 |
｜ 2005-07-25 오후 6: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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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좀 더 자세하게 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날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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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oter |
｜ 2005-07-25 오후 5: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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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바둑이 난 가장 재미있다, 중반 종반을 어떻게 이끌고 마무리해나갈지 기대감에 항상 보게된다, 세계적인 보물을 우리곁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 뿌듯하다,, 돌부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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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색시 |
｜ 2005-07-25 오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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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단 이상의 단위가 있다면, 이창호九단은 13단정도라고..중국의 위빈九단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음..(위빈이 아니라 다른 기사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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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하나 |
｜ 2005-07-25 오후 4: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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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어차피 비교가 불가능하다면... 그저 9단 이라해도 그만이요, 그 자신도 남들이 자신을 몇단이라 부르던 게의치 않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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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하나 |
｜ 2005-07-25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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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누가 쓴 글인지 모르지만 근래에 보기 드문 솔직한 글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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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지존 |
｜ 2005-07-25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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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개인적으로 실력이 몇단일지 감히 뭐라 말씀드릴순 없지만.. 아마도 그의인격이 그의 실력보다 한수준높은 단위일것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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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am0119 |
｜ 2005-07-25 오후 4: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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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따 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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