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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다!
목진석, 주장전에서 송태곤 꺾고 3:1로 팀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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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진석 9단이 주장전을 승리하며, 넷마블이 선두에 나섰다. 7월 24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넷마블 VS 범양건영 주장전에서 넷마블의 목진석 9단이 범양건영의 송태곤 7단에게 20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 날 대국은 초반 진행부터 흥미진진하고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전투로 일관된 바둑이었다. 좌상귀 눈사태 정석과정에서 백이 귀쪽으로 2선 꼬부림을 택하지 않고 변쪽으로 밀어가며 최근 잘 등장하지 않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 후 좌변 일대에 큰 세력을 형성한 백진에서 흑이 막강한 백진을 깨고 살아선 목진석 9단의 유리한 흐름.  그러나 송태곤 7단도 중반 이후 강수로 일관하며, 우변 흑진을 파괴하고 살게 되어서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목진석 9단이 예상치 않던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뇌관을 건드려 송태곤 7단에게 항서를 받아 냈다. 이날 승리로 목진석 9단은 이번 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개인 순위 1위에 올랐다. 현재 3승을 거둔 선수는 목진석 9단이 유일하다. 시종일관 패기 넘기는 반면운영을 보여주었던 송태곤 7단은 아쉽게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 이로써 넷마블은 승점 2점을 보태며 총 승점 5점으로 신성건설과 동률을 이뤘으나 개인 총 승수 8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반면 범양건영은 주장 송태곤 7단의 아쉬운 패배로 팀 순위가 한단계 상승하는데 만족하게 됐다. 3라운드의 마지막 게임은 유창혁 9단이 이끄는 파크랜드와 2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성건설. 두 팀의 4장전은 7월 28일 저녁8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파크랜드에서는 손근기 2단이 신성건설에서는 김영환 7단이 출전한다. 두 기사는 이번이 첫 대결. 리그 전적은 김영환 7단이 2승 무패, 손근기 2단이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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