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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평매팀 각각 1,2위로 갑조리그 복귀
윤준상3단 6승1패, 송태곤7단 5승2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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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벌어진 2005 중국 을조리그가 최종 제7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총 14팀이 갑조리그 진출을 위해 경합을 벌인 결과 작년 갑조리그에서 밀려났던 운남팀(승점 11점)과 평매팀(승점 10점)이 각각 1,2위를 차지하면서 갑조리그 복귀에 성공하였다. 총14개팀 가운데 12,13,14위를 차지한 북경정홍도장, 산서, 귀주탁신 등 3개팀은 병조리그로 밀려났다.  ▲윤준상 3단과 루이 나이웨이9단의 대국장면 갑조리그로 복귀한 두 팀은 각각 송태곤7단과 윤준상3단을 영입하여 갑조리그 복귀의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송7단과 윤3단은 각각 5승2패, 6승1패의 좋은 성적으로 화답함으로써 팀의 갑조리그 복귀에 공신역할을 하였다. 특히 윤3단은 이번 을조리그 외국 용병중 6승 1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김성룡9단(항주), 루이나이웨이9단(우한운생) 역시 5승 2패로 무난한 성적을 거두었느나 팀은 각각 7위,9위를 하는데 그쳤고, 장주주9단은 4승3패, 김만수5단은 3승4패를 기록하며 이번 리그를 마쳤다. 한편, 18일 벌어진 갑조리그 6라운드에서 참가한 조훈현9단(사천), 김승준9단(무한), 목진석9단(귀주해속) 등 3명은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사천팀은 홍콩팀을 맞아 조9단, 구링이2단 등이 승리를 거두어 2:2로 비겼으나 주장전에서 조9단이 승리를 거두어 팀은 1.5점의 승점을 올렸다.  ▲조훈현9단이 을조리그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관전하고 있다 조9단은 특히 지난해 을조리그에서 홍콩팀 소속으로 출전하여 홍콩팀을 갑조리그로 올려 놓은 공신이었으나 이날은 친정(?)팀에 일격을 가하면서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9단은 이날 대국에서 아주 불리하던 국면에서 초읽기에 몰린 씨에허5단이 실수한 틈을 타 대역전에 성공하여 금년 3전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목9단은 자신은 왕위후이8단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팀원이 모두 져 팀은 1:3으로 패하여 3위로 밀려났다. 현재까지 지난해 우승팀인 상해팀이 승점8점으로 1위에 복귀하였으며, 그 뒤를 산동(7.5점), 귀주해속정(7점)이 추격하고 있다. 신생팀인 대련팀은 초반 돌풍이 잠시 멈칫하면서 현재 4위에 올라 있으며, 조9단의 사천팀은 5.5점으로 9위, 갑조리그 5연패 신화의 중경팀은 7위(승점 6점)에 올랐다. 2005 중국 갑조리그 제7라운드는 오는 25일 벌어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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