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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16년 만에 랭킹4위 십단(十段) 획득!
왕리청을 격파한 조치훈, 회심의 미소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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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7일 일본기원에서 진행된 제43기 일본십단전 도전5번기 제5국. 흑번의 조치훈 9단이 왕리청 9단을 맞아 296수 만에 5집반을 남겨 16년만의 십단 복귀에 성공했다. 이로써 통산 타이틀 획득수는 68. ◀ 최종국이 끝난 뒤 복기하는 모습. 사진 왼쪽이 조치훈 9단. [사진/일본기원] 십단전 5연패와 ‘명예십단’의 칭호가 걸려 있던 왕리청 9단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분루를 삼키게 되었다. 이 대국은 일본기원 대국서버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산케이신문이 주최하는 일본 서열 4위 기전인 십단전의 우승상금은 1400만엔(한화 약 1억4천만원)이다. 국내팬들에게 산케이(産經新聞) 웹의 십단전 보도를 소개해 드린다. 왕리청 十段(46)에 조치훈 25世 本因防(48)이 도전하고 있던 산케이신문 주최의 ‘제43기 십단결정 5번승부’ 제５국이 27일 오전 9시반부터 일본기원(동경 본원)에서 열려 오후 7시41분까지 296수가 진행된 대국에서 흑번의 조치훈이 5집반을 남기고 도전기 종합성적 3승2패로 십단위를 탈취하는데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조 1분, 왕 5분. 1국을 반집으로 승리한 뒤, 2,3국을 연패해 막판에 몰렸지만 불굴의 투지로 반격한 조치훈. 제28기 십단전에서 타케미야(武宮正樹) 9단에게 십단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 16년 만에 십단에 복귀함과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일본내 최다 타이틀획득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왕리청의 5연패를 저지한 조치훈  4월27일 일본기원 본원에서 행해진 ‘제43기 십단결정 5번승부’ 제５국. 2002년 가을 왕밍완(王銘宛)에게 왕좌 타이틀을 상실한 이후, 무관에 머물렀던 조치훈 25世本因防이 왕리청 十段을 누르고, 16년만에 십단위에 복귀하게 되었다. 홍안(紅顔)의 조치훈은 종국 직후의 인터뷰에서 “제3국에서 졌기 때문에 포기하는 분위기였다. 제4국에서 잘 풀려서.. 솔직히 말해 기쁘다” 라며 환하게 웃었다.“오늘 바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라며 조는 5국을 되돌아 보았다. 중앙에서 백74로 중앙에 빵때림을 허용해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왕리청 9단이 공격의 타이밍을 놓쳐 오랜만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과거 무수한 타이틀전에서 명승부를 펼쳐 온 양웅 조치훈과 왕리청. 왕리청은 5연패로 첫 명예십단(名譽十段)을 노리고 있었다. 약 2년반 만에 타이틀 도전무대에 등장한 된 조에게 있어 왕은 일찍이 기성(棋聖) 5연패를 저지한 악연이 있는 숙적이기도 했다. 조치훈은 히로시마에서의 제1국(3월 3일) 전야제에서 “이번엔 제가 왕리청 9단의 5연패를 저지합니다. 왕 9단 각오하세요” 라고 유머를 섞으면서도 투지를 드러냈다. 제1국을 반집으로 주워(?) “행운이다!” 라며 기뻐한 조치훈은 도전기가 있는 날에는 매일같이 오전부터 시간을 물쓰듯 사용하며 머리카락을 뒤집는 괴로운 표정으로 수읽기에 골몰했다. 오후3시를 지나 조치훈이 어김없이 초읽기에 몰리는 것은 낯설지 않은 풍경 중에 하나였다. 조치훈은 제3국을 아쉽게 졌지만 제4국에서 또다시 쾌승. 제５국에서 결판을 내고 말았다. 대국을 패한 왕리청은 “상대가 강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무덤덤한 표정. 제43기 십단, 조치훈 9단의 약력 1956년 서울생. 기타니 미노루(木谷實) 9단 문하. 68년 입단, 십단 4회, 기성(棋聖) 8회, 명인 9회, 본인방 12회 등 다수의 타이틀 획득. 통산 기전 우승횟수는 68회. 제43기 십단전 도전5번기 결과 도전1국 : 339수 흑반집승 - 조치훈 9단 승 도전2국 : 272수 흑5집반승 - 왕리청 9단 승 도전3국 : 278수 백19집반승 - 왕리청 9단 승 도전4국 : 182수 백불계승 - 조치훈 9단 승 도전5국 : 296수 흑5집반승 - 조치훈 9단 승 ★ 종합전적 : 조치훈 9단 3-2로 십단 타이틀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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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훈
obvvv
왜냐면
다잡아봐
한국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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