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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1,2위의 싸움, 1:1 동률-최종국에서 결판!
중국 랭킹 1,2위의 격돌! 과연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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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랭킹 1,2위가 맞붙었다.  4월2일 중국 강소성의 우지앙(吳江)시 통리(同里)에서 벌어진 제19회 중국천원전 도전3번기 제1국에서 중국랭킹1위인 구리7단(2773점)이 랭킹2위인 저우허양9단(2704점)을 맞아 21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첫 승점을 올렸다.이날 대국에서 초반 우세를 유지하던 저우허양 9단은 오후 3시경에 상대의 말을 끊고나서 거의 승세를 굳히는 듯했으나 이후 갑자기 수순 착오를 일으켜 24집 가량의 큰 손실을 보아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대역전극을 펼친 구리 7단은 제17기때 황이중 5단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은 이후 지난해 씨에허 5단의 도전을 물리치는데 성공, 2연패를 달성중이다. 역대 도전자의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이번이 가장 힘든 고비. 사실 구리 7단이 비록 국내랭킹1위이지만 저우 9단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였다. 이날 전적 전에 구리 7단은 저우 9단과의 역대전적에서 2승4패로 약간의 열세를 보여왔다. 구리 7단은 “나도 저우 9단과의 성적이 왜 이런지 잘 모르겠다.오늘 이렇게 못 둔 것은 오랫동안 공식시합을 두지않아서 그런 것 같다.최근 컨디션이 좋지않아 걱정이다. 사실 오늘 승리를 하였지만 나는 천원타이틀을 방어할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그리고 창하오 9단의 천원전 5연패 기록을 따라 잡을 자신은 더욱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도 잘 모르겠다. 왜 내가 국내성적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해외전적은 이렇게 좋지않으니…. 그래도 금년에는 후지쯔배, LG배, 삼성배에 모두 참가가 가능하니 아직 기회가 많다. 이후에 이런 이상한 문제를 생각하지않고 모두의 바람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4월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제2국에서 저우9단이 구리7단을 맞아 13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국의 패배를 설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2004년부터 시작된 두 사람간의 역대 전적은 이번 천원전에서 1승씩을 주고 받은 상황에서 저우9단이 5승3패로 여전히 앞서 나가고 있다. 이번 천원전은 중국 랭킹 1,2위의 자존심싸움에 육소룡과 삼총사의 싸움이기도 하다. 콩지에7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한 저우9단이 천원전 첫 우승의 영예를 안을 것인지 구7단이 롱런을 위한 고비를 넘기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국인 제3국은 4월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사이버오로 회원은 중국서버에서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5만위엔(한화 약 600만원상당). 한편, 이번 도전기 행사의 개막식에서 내년 천원전 2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현재 5만위엔의 우승상금을 10만위엔으로 올리기로 했으며, 내년 20주년 천원전 우승자에게는 10만위엔의 특별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 제휴 / sin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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