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관련 기사의 사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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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관련 기사의 사실과 오해
지하실에 묵어? 상대의 배려를 그렇게 호도하다니-
| 사이버오로 2005-03-15 오후 00:1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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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지하실에 들어가 산다. 팬을 자처하는 분이 올린, 어느 중국기자가 썼다는 기사를 보았다. 선수단은 그 글에 줄줄이 붙은 격렬한 의견들을 보고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주최측이나 호텔 관계자가 보면 뭐라고 할까. 엉터리 기사를 쓴 엉터리 기자는 그렇다 치고 도대체 팬들은 주최측이나 이창호와 동행중인 선수단장, 한국기원 관계자, 동생 영호 씨,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불이익을 당했다는 이창호 9단의 정신연령을 어떻게 보고 있는 걸까. 조금만 생각하면 이상한 내용이라는 걸 간파할 수 있는 기사 하나에 그토록 휘둘리다니.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자.
중국바둑은 체육으로 편제돼 있다. 세계대회는 당연히 최고의 스포츠뉴스로 주목된다. 중국 전역에서 몰려든 신문, 방송 기자들이 취재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워낙 취재기자가 많다 보니 각 신문, 방송 기사들도 비슷비슷하다. 기사를 써야 하는 기자들로서는 대단한 고민거리다. 데스크의 눈에 뜨이려면 뭔가 색다른 기사를 써야 한다. 여기서 기자들의 자질이나 개성, 인격에 따라 기사가 달라진다.
실력이 있고 양식이 바른 기자는 같은 장면을 봐도 시각을 달리 해서 깊이 있는 기사를 쓰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자는 팬들의 구미에 맞는 기사를 창작한다. 뉴스가 아니라 소설을 쓰는 것이다. 이곳에 와서 기절할 정도로 놀란 일은, 당사자가 지척에 있는데도 태연하게 조작된 기사를 쓴다는 거다. ‘이창호 2000자 직격인터뷰’로 알려진 기사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창호 9단의 얼굴은 물론, 동생 영호 씨의 말 한마디 안 듣고 쓴 100% 창작소설이다. ‘이창호는 지하실에 들어가 산다’는 기사는 20%쯤의 진실을 섞었다. 노련한 사기꾼인 셈이다. 상대방을 잘 속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아는 진실을 섞어라. 사기의 정석 아닌가.
 ‘동승호통정산장반점(同昇湖通程山庄飯店)’은 기자가 소개한 기사대로 산기슭을 깎아 그 위에 세운 건물이다. 약간 경사가 있다. 호텔 앞쪽에서 보면 3층 건물이지만 객실이 배치된 호텔 뒷쪽(이 곳에 호수, 산책로 등 이 호텔이 자랑할 만한 모든 볼거리가 집중돼 있다)에서 보면 4층이다. 당연히 호텔 로비에서 들어가는 객실은 지하1층부터 시작된다. 바로 이창호 9단과 한국선수단이 묵고 있는 곳이다. 이곳 복도의 출구를 나서면 바로 호수 옆의 산책로다. 산책로에서 호텔 외곽으로 연결된 길은 관계자 이외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대한 조용하고 쾌적한 곳을 제공한 것이다.
저우허양이 묵고 있는 4층이 최고의 방이라고? 이곳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인데 명승지는 아니다. 볼거리라고는 호텔이 조경한 호수와 호텔 측면 언덕의 숲 사이로 닦아놓은 산책로뿐이다. 근처의 큰 건물이라고는 동승호국제실험학교(同昇湖國際實驗學敎)뿐이고 민가도 보이지 않고 풍광 수려한 산도 없다. 전망도 4층보다 1층이 낫다는 얘기다. 그 기사가 엉터리라는 것은 천쭈더 중국기원 주석이 2층에, 원로 화이강 8단과 주요 관계자들이 1층(그 기자가 말했다는 지하실)에 묵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입증이 된다.
또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창호 9단이 이곳의 모든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앞의 몇몇 기사에서 소개한 대로 과도한 인터뷰 요청이나 팬들의 사진촬영, 사인요청까지 알아서 차단해주고 매 끼니마다 적당히 숙성시킨 김치와 입에 맞는 음식을 준비해줄 정도로 각별하다. 이창호 9단 스스로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베이징이나 상하이보다 낫다’고 만족을 표시했으니 틀림없는 사실이다.
자, 결론이다. 이창호 9단을 비롯한 한국선수단은 주최측의 배려에 감사하고 있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국에 임하고 있음을 팬들에게 분명히 전해드린다.
(※ 호텔 전경사진을 따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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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2 |
｜ 2005-03-17 오전 9: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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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첨 알게된 사실인데..오로기자는 실명이 없군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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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2 |
｜ 2005-03-17 오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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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기사가 억지라는건..입증이 됐죠..커텐도 못여는 1층이 4층보다 전망이 좋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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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지킴이 |
｜ 2005-03-17 오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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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줄 안되고 그리 큰 문제도 아닌 걸 가지고 너무 언짢은 말을 많이 하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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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지킴이 |
｜ 2005-03-17 오전 1: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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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않게 보이네요. 물론 기사에 기자의 의견을 올리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어투는 칼럼이나, 게시판에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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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지킴이 |
｜ 2005-03-17 오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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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분류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글을 쓰신 기자분은 분명 직업기자분이실테고 이 기사 또한 정식기사로써 올라오는 것인데, 이러한 기사에 그런 감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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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지킴이 |
｜ 2005-03-17 오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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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나 읽는 저로써는 그렇게 보이네요) 또한 진선님은 그쪽에서 명예기자이십니다. 기자와 바둑팬의 중간쯤에서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글들은 보통기사와는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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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지킴이 |
｜ 2005-03-17 오전 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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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댓글과 같은 것이지요. 하지만 이 기사는 전체가 기사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고 너무나도 드러나게 진선님을 비판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의도가 아니였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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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지킴이 |
｜ 2005-03-17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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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물론 진선님도 기사에서 거친 표현을 쓰셨습니다. 하지만 진선님은 언제나 자신의 의견을 쓰실 때는 i진선 한마디에 쓰셔서 자신의 의견임을 밝히십니다. 말하자면 중국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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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지킴이 |
｜ 2005-03-17 오전 12: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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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님이 올리신 중국기사가 오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런 기사를 쓰시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일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첫번째 문단과 같은 언행은 좀 지나치신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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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ment |
｜ 2005-03-16 오후 1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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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경쟁업체쪽의 바둑팬이라고 해도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올 필요가 있습니까? 쯧쯧쯧 ...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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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ment |
｜ 2005-03-16 오후 1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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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푸는 목적으로 이 글이 올라온 거라면 좋지만 ... 초반부의 그 말투는 기자로서 어느 바둑팬에 대에 질책하는 그 말투는 매우 예의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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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k5444 |
｜ 2005-03-16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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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홍보 사이트같아요. 타이젬 명예기자인 진선님 글보구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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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is05 |
｜ 2005-03-16 오후 5: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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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오로는 한국기원의 대행업체입니까? 왜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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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sar12 |
｜ 2005-03-16 오후 4: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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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일일까요? 가끔 이싸이트 들어와서 글들 읽는데 그 제목이나 내용들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일이 많습니다.도대체 한국측 싸이트인지 의심가는 제목들.화가 날때가 한두번이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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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sar12 |
｜ 2005-03-16 오후 4: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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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오로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종사하는 바둑계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이창호9단에대해 정신연령 운운하는 무뇌아적인 표현을 쓰는것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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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sar12 |
｜ 2005-03-16 오후 3: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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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님 .너무 상심하지마세요.정상적인 정신연령(?)을 가진 사람이라면 님의 입장을 이해할검니다.물론 몇몇 정신연령이 낮은 저급한 사이버오로 인력들은 이해못할수도 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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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sar12 |
｜ 2005-03-16 오후 3: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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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연령에 문제가 잇다고 보여지는데, 이정도 표현을 쓸정도의 저급한 인력밖에는 없는건가요? 사이버오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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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sar12 |
｜ 2005-03-16 오후 3: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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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글 표현중에 이창호9단의 정신연령운운하는데 이창호9단이 당한 불이익하고 정신연령하고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잇는지 이해가 가지않는군요.제생각엔 이글을 쓴 사이버오로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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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sar12 |
｜ 2005-03-16 오후 3: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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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나 사이버오로..정말 한국국적 맞긴합니까? 예전 부안사태때도 그렇더니,일터지면 무조건변명에 중국측입장까지 챙겨주다니 참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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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진선 |
｜ 2005-03-16 오후 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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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화장실이에서...변기통의 물이 역류하여 이창호가 휴식을 취할 수가 없어....기사가 나왔더군요. 아주 참 좋은 방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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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지3 |
｜ 2005-03-16 오후 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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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안때는 이창호 9단의 정신연령에 문제가 있어 그런 대접을 받고도 아무 말이 없었나...한국기원 도대체 왜 이러나..이창호 홈피의 이영호님 댓글을 봐라!불이익을 받았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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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진선 |
｜ 2005-03-16 오후 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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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회가 진행중이니...ㅠ.ㅠ::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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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진선 |
｜ 2005-03-16 오후 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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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 정신연령이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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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진선 |
｜ 2005-03-16 오후 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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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명기사도 냈었고...그랬는데...좀 지나친 표현이 많네요ㅠ,ㅠ:: 도대체 저의 기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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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棋聖 |
｜ 2005-03-15 오후 8: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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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하실에 숙소를 정해줬다는 말에 은근히 부아가 났는데...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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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향이 |
｜ 2005-03-15 오후 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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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혹시나.. 싶은 마음이 완전히 개운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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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okim |
｜ 2005-03-15 오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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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이창호 국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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