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승부의 향기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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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이경민  2005-03-08 오후 06:05   [프린트]



▲ 유난히도 반짝 거리는 이세돌 9단의 코. 이세돌 9단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1천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입신과 커피의 만남', 제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3월 8일, 마포구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우승자 이세돌 9단, 준우승자 양재호 9단을 비롯해 초대 우승자인 최규병 9단, 유창혁 9단(2,3회), 장주주 9단(4회), 루이나이웨이 9단(5회)까지 역대 우승자들이 함께 자리해 바둑 神들의 잔치를 연상케 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입신의 경지에 오른 9단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제6회 대회에는 총24명의 입신들이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이세돌 9단이 양재호 9단을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에는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등의 젊은 기사들이 출전함으로써 입신의 세대교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시상식에는 역대 우승자의 핸드 프린팅 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핸드 프린팅이란, 용해된 금속을 주형(鑄型) 속에 넣고 응고시켜서 손도장을 찍어 만든 동판으로, 유명인의 손도장을 찍어 많은 사람들과 후세의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남겨두는 작업으로 영화 시상식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행사.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神들의 제전인 만큼 팬들을 위해 신의 한 수를 이루어 낸 역대 우승자들의 손도장을 남긴다는 취지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결과물은 한국기원과 협의 하에 바둑 팬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영원한 승부의 향기, 제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커피의 그윽향 항기만큼이나 트로피도 아름답다.



▲ 잔 안에 담긴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두인 것을 알 수 있다. 하나하나 조각을 했다고 한다.



▲ 제6회 입신최강 이세돌 9단(우측)과 준우승자 양재호 9단이 활짝 웃고 있다.



▲ 입신 최강 부부 루이나이웨이 9단과 장주주 9단. 장주주 9단은 4회, 루이 9단은 5회 우승자.



▲ 역대 입신최강의 자랑스러운 얼굴들. 왼쪽부터 유창혁 9단, 최규병 9단, 장주주 9단, 루이 9단.



▲ 동서식품 이창환 사장이 이세돌 9단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 준우승을 차지한 양재호 9단에게는 트로피와 6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맥심커피배와는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양재호 9단. 2회와 6회 결승에 진출했으나, 두번 모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 핸드 프린팅을 하는 장면. 다들 신기한 표정이다.



▲ 느낌이 어떠냐고 묻자, 이세돌 9단은 "차가워요"라고 한마디. 루이, 장주주 9단 부부도 마치 아이가 된 듯 즐거워하고 있다.



▲ 카메라를 대자 이세돌 9단, 생글생글 '귀여운' 표정.



▲ 누구의 손일까요?



▲ 손도장의 주인공은 제6회 입신최강 이세돌 9단.



▲ 이게 바로 神의 손!



▲ 다함께 후~!



▲ 홀리데이 인 서울에 마련된 시상식 전경.



▲ 이세돌 9단의 팬들과 함께. 사진에 보이는 그림은 이 9단의 한 팬이 준 선물. 이세돌 9단의 기풍과도 닮은 '말'의 그림이 담겨 있다고.



▲ 매너좋기로 소문난 양재호 9단은 여대생 팬들이 많다. 양재호 9단은 "집에서 보면 안되는데..."라며 농담을 던지며 흐뭇해했다.



▲ 입신최강 이세돌 9단은 표정도 예술!



▲ 승부의 향기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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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꽁수대사 ｜  2005-03-12 오전 10:43:00  [동감0]    
시의적적하게 언급된 내용은 제쳐두고, 여러 번 글을 쓴 것만 가지고 감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꽁수대사 ｜  2005-03-12 오전 10:41:00  [동감0]    
한 번을 쓰더래도 도배라고 옥먹는 경우가 있고, (길이의 제약 때문에) 여러 번 쓰더라도 흠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글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꽁수대사 ｜  2005-03-12 오전 10:40:00  [동감0]    
칸트선생이 하신 말씀은, 우리 바둑발전을 위해 깊이 생각하고하신 건설적인 말씀들인데, 한 번에 쓸 수 있는 말 한정되어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도배하신 걸로 보입니다.
acyang ｜  2005-03-10 오전 7:54:00  [동감0]    
우승상금에 비해서는 행사가 거창하네..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의 홍보라.. 대회관계자에게 상을 내려야겠다..
박경화 ｜  2005-03-09 오후 6:35:00  [동감0]    
칸트선생의 글을보니 도배를 어찌 잘하시는지 3~4초에 하나꼴로 글이 이어져 있군요. 도배에 입신하셨나봅니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몰라도 말씀이 많으신 걸보니 그리 많지는 않으신 모양이군요.
국산양파 ｜  2005-03-09 오후 4:39:00  [동감0]    
나는 좀 덜 떨어진 아마튜어 팬이라서그런지...칸트 선생님이 게시판에다 온통 글로 도배한것만 눈에 들어오네....칸트선상님...님을 도배쟁이로 임명합니다.
조명인님 ｜  2005-03-09 오전 8:00:00  [동감0]    
어려운 기업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기전을 유지해 주는 맥심에게 감사!! 나도 이제는 커피를 맥심으로..... 이세돌9단의 우슨 축하하며 양재호 9단에게도 박수를!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1:23:00  [동감0]    
우리 프로 수준은 우리 아마가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 봅시다. 지금은 솔직히 프로 수준에 비해 아마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1:19:00  [동감0]    
그런 의미에서 보다 발전된 토론 문화를 만드는 것은 우리 아마들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말, 그 아마에 그 프로.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52:00  [동감0]    
바깥에서 조이는 방법은 따끔한 질책이 될 수도 있고 따뜻한 격려가 될 수도 있고 신랄한 비판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허접스럽게 누가 세냐 하는 식의 무의미한 논쟁은 아닐 겁니다.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50:00  [동감0]    
다만 한가지는 전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아마들의 태도입니다. 우리 아마들은 이들 막강의 군단이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바깥에서 조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48:00  [동감0]    
우리의 大棋聖 이창호를 비롯해서 영훈이, 철한이, 세돌이, 태곤이 정도의 군단이면 한국 프로는 향후 삼십년 이상은 절대 차이나에 밀릴 수 없다고 전 확신합니다.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42:00  [동감0]    
프로에 대한 아마의 무한한 권리 행사는 뭔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지를 부추기는 전제하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39:00  [동감0]    
다만 그 권리를 행사하는데 있어 극단적으로 누구를 매도하거나 다른 극단에서 누구를 숭배해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이들 프로에게 적극적으로 뭔가 도움이 되어야겠지요.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36:00  [동감0]    
만일 우리 프로 수준이 떨어진다면 그건 우리 아마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는 아마들은 프로에 대해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권리를.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34:00  [동감0]    
무릇 프로 없는 아마는 있을 수 있지만 아마 없는 프로는 있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마 수준이 분명 프로 수준을 만든다고 여겨지는데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31:00  [동감0]    
좀 성숙된 바둑 토론 문화를 만들어 봅시다. 대부분 여기에 글을 써는 분들보다는 내가 아무래도 연장자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솔직히 우리 아마들 좀 각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28:00  [동감0]    
존경하는 기우님들, 좀 유치하게 놀지 맙시다. 우리 아마가 프로에게 무슨 말을 하는 것은 그들을 격려하고 질책하고 칭찬함으로서 뭔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함이 아닙니까?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27:00  [동감0]    
위에 보이는 세돌이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 귀엽고 귀여워서 나는 함박 웃음을 웃고 싶다. 세돌이 세돌이....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26:00  [동감0]    
아무리 나이 어린 기우님들 견해라 해도 이런 걸 갖고 서로 다투는 모습이 너무 우습고 유치하다. 철한이와 이창호 둘 중 누가 세나? 그건 앞으로 두어 보면 안다.
칸트선생 ｜  2005-03-08 오후 10:24:00  [동감0]    
아래 철한이 인터뷰 기사 아래 달린 리플 속에 이루어지는 논쟁들은 참으로 나를 쓸쓸하게 한다. 철한이가 세나? 이창호가 세나? 이게 도대채 논쟁이 될만한 논쟁인가?
cosmosys ｜  2005-03-08 오후 9:06:00  [동감0]    
이세돌 9단을 비롯한 모든 기사들의 행복한 표정이 참 보기 좋습니다.
칠공주파 ｜  2005-03-08 오후 7:24:00  [동감0]    
세돌이 수염난거봐... ㅋㅋㅋ 짱깨집 주방장처람 났네
junehime ｜  2005-03-08 오후 6:26:00  [동감0]    
멋지다 이세돌
갈구리7 ｜  2005-03-08 오후 6:19:00  [동감0]    
우승자한테는 부상으로 커피 한사발, 콸콸,,완샷!!!
大棋聖 ｜  2005-03-08 오후 6:09:00  [동감0]    
1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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