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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형,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배짱!
김만수 꺾고 백호부 결승 진출, 김영환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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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대단한 배짱" 류재형 6단(왼쪽)이 백호부 결승에 진출, 김영환 7단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2월 1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백호부 준결승전에서 류재형 6단이 김만수 5단을 상대로 198수끝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만수 5단의 중국식 포석에 맞서 이색적인 양 눈목자 굳힘을 들고나온 류재형 6단은 우상귀 3.3을 파헤친 뒤 우하귀 흑진영에 깊숙히 침투, 때이른 승부처를 맞이했다. 김만수 5단 또한 타협은 없다는 듯 최강수로 응수, 백대마 포획에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으나, 류재형 6단의 기세 넘치는 배짱과 절묘한 타개술에 흐름은 백쪽으로 기울었다.  형세가 불리한 김 5단이 끝까지 대마를 노리며 변화를 구했으나, 역전의 기회를 잡는데는 실패. 이후, 김 5단이 좌상귀 백진을 깨며 덤의 차이를 극복하고자 했으나, 하중앙 흑 일단이 잡히며 차이가 벌어졌다.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았던 조대현 9단은 "전반적으로 류재형 6단의 타개솜씨가 빛난 한판"이라고 평가.류재형 6단은 속기에 강한 기사로 지난해 2004한국바둑리그에서도 7전 전승을 거두며 맹활약을 한 바 있다. 한편, 3회전에서 유창혁 9단을 잠재우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김만수 5단은 결승문턱에서 아쉽게 좌절. 국후 류재형 6단은 "초반에는 나빴지만, 우하귀 백대마가 타개되고 나서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결승전에서도 열심히 싸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형 6단은 안조영 8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해 있는 김영환 7단과 백호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사이버오로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랜드(주)가 후원하는 제2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연령대별로 현무, 백호, 청룡, 주작부의 총4개 부문으로 나눠 각부 우승자를 가린 후, 컷오프(예선)를 통과한 기사들끼리 32강 토너먼트를 통해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새로운 방식의 기전. 각부의 우승상금은 7백만원(주작부는 5백만원)이며, 왕중왕전은 4천만원(준우승 1천5백만원). 왕중왕전 대진표는 각부 우승자가 모두 가려진 뒤 추첨하게 된다. 한편, 15일 오후1시부터는 최철한 9단 대 박지훈 초단의 청룡부 4강전이 생중계되며, 하호정 3단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상훈 8단이 해설을 맡는다. ▦ 제2기 전자랜드배 각부 현황 ▦ ▶ 현무부(만51세 이상) : 조훈현 9단 vs 이상철 7단 - 조훈현 9단 우승! ▶ 백호부(만26세~만50세 이하) : 김영환 7단 vs 류재형 6단 결승격돌!! ▶ 청룡부(만25세 이하) : 최철한 9단 vs 박지훈 초단, 이희성 6단 vs 이영구 3단 4강전! ▶ 주작부(여성부) : 루이나이웨이 9단 vs 조혜연 5단 결승격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대진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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