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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총상금랭킹 TOP 10 분석
억대 7명, 제2의 최철한, 올해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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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상금자는 7명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2004년도 한국바둑계 최고 상금을 기록한 기사는 '이창호 9단'이다. 상금총액은 5억 5천 7백만원. 2003년도 총상금 9억을 넘긴 이창호 9단이 10억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충만했었으나 이창호 9단은 5억여원을 상회하는 상금으로 다소 아쉬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송태곤 7단등이 뒤를 잇고 있는 모습, 예전과 달라진 것이라면 2003년도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다소간 뒤로 밀린 것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또한 2003년도 6위까지가 1억원을 넘었으나 2004년도는 7위까지가 억대상금에 올라섰다는 사실. 다만 조훈현 9단은 2000년들어 처음으로 억대상금자 목록에서 이름이 빠졌다.  1국당 평균대국료 - 최철한 박영훈 껑충 1국당 평균 대국료를 볼 때도 이창호 9단이 가장 높다. 역시나 가장 영양가가 높은 대국을 많이 치뤘다는 얘기. 그 뒤로는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 2003년 총상금 9위및 1국당 평균대국료가 아주 낮았던 최 9단은 2004년도들어 총상금및 1국당 상금이 껑충 뛰었다. 다만 세계대회우승이 없었던 관계로 1국당 대국료로만 치면 박영훈 9단이 3위다. 박영훈 9단과 최철한 9단이 2003년에 비해 아주 성과가 좋았다는 사실을 1국당 평균대국료가 잘 보여주는데 박9단은 이전년도 170만원에서 390여만원, 최철한 9단은 이전 7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뛰었다. 이창호 효과 올해도 지속될까?! 2004년은 예년처럼 총상금내 '이창호 효과'도 탁월한 편이었다. 제5회 농심배 우승으로 덕을 본 기사는 원성진 5단, 박지은 5단등인데 총상금으로 모두 10위안에 들었다. 이는 진로배에 이어 농심배가 시작된 이후 총상금및 한국기원상금랭킹의 특징중 하나로 5년째를 이어 온 현상이다. 이창호 9단도 상금에 적잖이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같은 팀으로 출전한 다른 기사들도 이창호 효과를 본 셈이다.  특히 박지은 5단은 여성기사로는 유일하게 6000만원을 넘어 총상금을 기준으로 해 10위안에 들었다. 농심배 우승과 여지세계대회인 정관장배를 우승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상금이 2004년 한해 큰 성적을 올리지 못한 조훈현 9단보다도 많았다.◀박지은 5단, 제2회 정관장배 우승당시, 여성기사중 2005년 1억대를 넘을 기사는? 이창호 9단은 오는 23일부터 제6회 농심신라면배의 한국팀 마지막 선수 및 주장으로 나서게 되는데 일중(日.中)의 선수 4명을 혼자서 모두 이겨야 한다. 이창호 9단이 어떤 성적에 따라 2005년 상금랭킹의 일정부분도 변동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한편 2005년도 상금랭킹 1위는 춘란배 결승에 오른 이창호 9단, 응씨배 결승에 오른 최철한 9단, 중환배를 접수한 박영훈 9단, 도요타배를 꿀꺽한 이세돌 9단등이 치열한 접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왕중왕전을 우승하며 2004년 총상금랭킹 14위를 차지한 김성룡 9단이 세계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도 올해 한국바둑계의 큰 관심사. 2003년 TOP10 에 턱걸이를 했던 최철한 9단이 2004년 당당히 3위를 차지했던 것처럼 2005년에도 예상외의 인물이 진입해 가능성을 선보일 가능성도 크다. ※한국기원에서 쓰는 공식상금랭킹과 위표의 총상금랭킹과는 약간 차이가 날 수 있다. 한국기원의 상금랭킹은 제한기전의 상금을 빼고 다시 계산하기 때문이다. 출전자격이 나이,성별,입단년도,단위등에 의해 제한 되는 기전, 즉 제한기전인 비씨카드배, SK가스배, 오스람코리아배, 정관장배, 여류국수전, 여류명인전, 돌씨앗배, 맥심배, 泰達배, 龍川배의 상금을 총상금액에서 뺀 상금이 실제 상금랭킹이 된다. 총상금액에서 일부 제한기전의 상금을 빼도 실제 한국기원의 상금랭킹 공식상금랭킹과 거의 그대로 일치하지만, 약간씩 틀려지는 경우도 있다. 실제 이번 한국기원 상금랭킹 10위의 경우는 조훈현 9단이 된다. 박지은 5단의 경우 정관장배와 여류기전 상금이 총상금내 비중이 컸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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