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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일본기원 상금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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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기원은 2004년도 일본기사의 상금랭킹을 발표하였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기사는 2003년에 이어 장쉬 9단이 1억엔을 돌파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기성 하네 나오키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2,3위를 이었다.(◀ 일본의 실질적인 1인자 장쉬 9단. 1980년생. 최근 제9회 LG배 결승에 진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쉬 9단은 역사상 3번째로 연간 수입액이 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넘는 기사가 되었다. 지금까지 장쉬 9단 이외에 조치훈 9단이 5차례,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2차례를 기록하였다. 가장 최근은 99년 조치훈 9단이며, 역대 가장 높은 상금액은 조치훈 9단이 96년 기록한 1억3천3백67만 2천엔이다. 장쉬 9단은 2004년 총 63대국(38승25패)을 두었는데 매 대국 평균 약 160만엔을 벌어들인 셈이다. 본인방과 왕좌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지난해 11월 명인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상금이 부쩍 올라 전체적으로 2003년보다 2700만엔이 더 불어났다. 2003년 상금랭킹을 보면 장쉬, 야마시타, 요다 9단이 각각 1,2,3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왕리청, 하네나오키, 조치훈, 가토 마사오, 왕밍완, 다카오 신지 9단 등이 톱10을 이루었다. 이는 2004년의 톱10과 아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단지 기성을 보유한 하네 9단이 5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을 뿐이며 NHK배, NEC배 우승과 아함동산배 준우승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새롭게 10위권 안에 진입했다는 것이 눈에 뛴다. 그리고 명인타이틀을 잃은 요다 9단과 기성 타이틀을 잃은 야마시타 9단이 각각 한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그밖에 여자기사로는 2003년 13위에 올랐던 고바야시 이즈미 6단는 여류 본인방을 잃고 18위로 밀려났고, 여류 본인방을 획득한 지넨 가오리3단은 1천만엔 가량의 수입을 올리며 15위로 부상, 여자기사중 가장 높은 수입을 올렸다. 일본기사들의 수입랭킹은 1981년부터 발표되어 왔는데 지금까지 조치훈9단만이 유일하게 25년간(1980년-2004년) 한번도 빠짐없이 랭킹10위권에 올랐었다.  ◈ 2004 일본기사 상금랭킹(1위~10위) 1. 장쉬 9단 : 104,956,528엔 2. 하네 나오키 9단 : 67,830,604 엔 3. 야마시타 게이고 9단 : 57,101,390 엔 4. 요다 노리모토 9단 : 53,288,550 엔 5. 고바야시 고이치9단 : 38,270,000 엔 6. 왕리청 9단 : 34,049,100 엔 7. 조치훈 9단 : 27,660,004 엔 8. 미무라 도모야스 9단 : 26,537,040 엔 9. 왕밍완 9단 : 24,770,488 엔 10. 다카오 신지 9단 : 17,149,060 엔 [정리 : 김경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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