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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연승의 무한궤도 가능할까?
조한승에 승리, 다연승 발판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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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박영훈 9단 강적을 만날수록 힘이 난다. 박정상 4단의 연승행진에 브레이크를 걸었던 박영훈 9단이 절정의 꽃미남기사 조한승 8단에게도 승리, 결선티켓을 거머쥐었다. 1월 20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4국에서 박영훈 9단이 조한승 7단을 252수만에 백3집반차로 꺾고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박 9단은 조한승 7단의 첫수인 '외목' 포진에 양화점으로 맞서며, 안정적인 실리와 뛰어난 전투능력으로 차이를 벌려 승리에 골인했다. 한편 박영훈 9단은 세계대회를 우승하기 1년전인 2004년 5월, 5단의 신분으로 이 대회 예선에 참가했으며 서건우, 박진솔을 이겨 본선에 올랐다. 이후 박영훈은 승승장구를 거듭해 그해 후지쯔배를 우승해 최고단인 9단에 올랐으며 올초 대만주최 세계대회인 중환배도 우승해 신인의 티를 완전히 벗었다. 따라서 한창 신인일때 참가해 본선에 올랐으나, 세계대회의 2회 우승등의 대활약으로 참여 자체가 쑥쓰럽게 보일정도로 성장한 것. 박영훈 9단(85년생)과 겨뤘던 박정상 4단과 조한승 8단또한 쟁쟁한 강자로서 단위는 박 9단보다 낮지만 나이는 더 많다. 박영훈 9단이 이 대회에 있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었다는 증거. 한편 조한승 8단은 1월 2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LG배 준결승에서 일본의 1인자 장쉬 9단과 겨루게 된다. 2연승을 거둔 박영훈 9단은 백지희 초단과 3연승을 놓고 대진한다. 박영훈 9단이 '독한 맘'을 먹는다면 다연승이 가능할 전망. 현재까지 결선진출자는 조혜연 5단, 박정상 4단, 김동희 초단을 합쳐 4명이다.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입단 만 10년차 이하의 기사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본선에 2연승을 거둔 기사들이 결선에 진출, 토너먼트로 신인왕전 결승 3번기에 진출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2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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