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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확정, 팀플바둑의 절대지존을 가린다!
저녁 8시 오로1서버, 엇갈린 희비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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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이버오로 연기바둑대회가 1월 10일 시작된 32강전을 거치면서 동호회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대회에 비해 참가팀수가 늘어 40개팀이 출전한 이번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3명이 팀을 구성하는 대신 기력제한이 없어져 연기바둑의 절대지존을 가리는 진검승부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는 것. 강팀으로 분류되었던 몇몇 팀들이 불의의 실격패를 당하는가 하면 동호회간 뜨거운 응원전이 벌어진 와중에 엉뚱한 묘수가 나와 상대팀의 대국리듬을 끊어버리는 일도 많아 관전의 묘미 또한 한층 더하고 있다.  ☜ 32강전이 벌어진 오로1서버. 알록달록한 동호회 마크들이 인상적이다. 월요일 저녁 8시부터 벌어진 32강전에서는 대국전 주목하지 않았던 S동호회 C팀이 지난대회 우승팀인 N동호회의 B팀을 반집차로 격침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상대팀 N동호회는 B팀의 몰락과 함께 출전팀이 모두 탈락해 소속회원들의 충격(?)이 컷다. 그러나, 대국을 관전한 동호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의 취지가 강팀을 뽑는 것 보다는 동호회간 유대와 소속회원의 단합에 촛점을 맞춘 만큼 패국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탈락한 팀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로 동호회의 내실과 단합을 단단히 하는 것이야 말로 무엇보다 소중함을 강조했다. 한편, 대회운영위(조직위원장 박호성)는 예선전과 32강전을 거치는 동안 몇몇 팀에서는 출전선수의 연락이 두절되 '긴급수배령'을 발동한 동료 선수들이 발을 동동구르는 사건이 있긴 했지만 대회진행은 전반적으로 차분하다는 자체평가를 내놓았다. 1월11일, 16강전을 앞둔 가운데 대회운영위는 제주문과 한솔회, 경인마을, 떡수문을 경계대상 1호의 강팀들로 분류했으며, 삼소회와 연기사랑팀의 대국을 검토해본 결과 이들 또한 안정된 실력의 요주의 팀들로 아직은 우승팀을 전망을 할 수 없다며 신중하게 대국을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각 동호회의 정상급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입상권 진입의 최대고비가 될 사이버오로 연기바둑대회의 16강전은 1월11일(화) 저녁 8시 오로1서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하시라! 동호회원들의 팀플바둑, 연기바둑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오직 '오로'뿐! ○ 대회관련 FAQ 1) 선수단 3명중 1명이 8시 대국 시작후에도 오지 않은 경우 실격시간은 언제까지인가? : 즉석에서의 대타 기용이 불가하며 8시 10분까지 해당선수가 입장하지 않으면 실격패가 선언된다. 2) 탈락한 팀들의 참가상은 언제 지급되는가? : 1월12일(수) 오전까지 출석확인 후 대국을 완료한 팀 선수들에게 일괄 지급된다. 3) 방제목은 어떻게 기재하는 것이 정답인가? : 입장이 용이하도록 '○○팀 대 ○○팀' 과 같이 대국하는 팀 이름을 기재하는 것이 정답. 4) 20분 30초 3회의 대국시간을 잘못 설정하고 대국을 해버린 경우, 대국은 유효한가? : 10수 경과시까지 해당팀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한 유효대국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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