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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연 9단과 박그네 9단의 괴소문..
팻감 안쓰고 던지는 재떨이...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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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한국기원 임시 이사회에서 한국기원(현,서울 성동구 홍익동 소재)을 충청도로 옮기는 문제로 노무연 9단과 박그네 9단이 재떨이를 주고 받으며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는 괴소문이 바둑계를 떠돌고 있다. 최근 바둑팬들의 여론이 자신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한 박그네 9단은 자신이 절대 “그네”만 타고 있는 9단이 아님을 강조하며 노무연 9단에게 선공을 날렸는데... 과거 일련의 수순을 통해 기원이전 반대를 공식적으로 표명해 왔던 박 9단은 "한국기원을 옮기기 위해서는 바둑팬들에게 투표로 그 뜻을 물어본 후 합의된 상태에서 옮겨야 한다"며 재떨이를... 이에 대해 한국바둑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한국기원을 '반듯시' 옮겨야 한다는 노무연 9단은 "불청 할겁니다..'만패불청'할거고요..뭔 일이 있어도 옮기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라며 기원이전에 대한 평소의 소신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그런데, 노 9단 응원에 나선 일부 프로기사들이 과거 박 9단도 수차례에 걸쳐 기원이전을 추진했으면서 이제와서 갑자기 '물리기'를 시도하는 이유가 뭐냐며 맞 재떨이를 던지기 시작... 이어지는 수순에서... 박 9단의 대변인을 자처한 '철녀(鐵女)' 천여옥 4단은 "그때는 응수타진 차원에서 대국실만 옮기자는 거였지 팻감이나 제대로 쓰고 재떨이를 던져라”며 팻감 안 쓴 재떨이 공세에 이의를 제가하고 나섰다고 한다. 한편 한국기원을 충청도로 옮긴다는 소식에 대해 충청도 현지 주민들은 “야…그럼 세계 바둑대회도 우리 마을에서 하게 되네?…"라며 환호하고 있는 반면, 홍익동 주민들은 "재떨이 시합하지 말고 기료나 좀 내려주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건현장을 방문한 본 기자는 재떨이의 혈흔이나 사상자 발생 여부를 확인 할 수 없었으며 한국기원은 건물전체에 금연을 실시해 재떨이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고 말았다. 아마도... 이번에도... 누군가가 쓰잘데 없는 소문을 고의로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 재떨이 : 본래의 용도는 담배재을 털거나 꽁초를 부빌 때 쓰는 물건. 보급형은 1,000원~3,000원, 럭셔리 형은 50,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집어 던지면 허연 먼지와 함께 상대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어 최근 K-1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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