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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최철한 - 조훈현 넘어 4강으로
올인보이 최철한!, 우승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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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버렸다. 엄청나게 큰 대마를 황천으로 보내고 최철한 8단이 왕중왕전 4강에 들었다. 왕중왕전에 '대마사냥'상이 있었다면 최 8단의 차지가 되었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9월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8강전에서 최철한 8단이 조훈현 9단의 대마를 침몰시키며 19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4강에 골인했다.조 9단과 최 8단의 대국은 흥미진진한 기세의 대결로 시작됐다. 3분도 지나지 않아 50여수가까이가 주루루룩 두어졌고 우변에서 시작된 대마 살상전이 끝날 때까지 지속됐다. '어떻게 살고'(조훈현), '어떻게 죽일 것인가'(최철한)가 8강전의 최대 핵심이자 하이라이트!. 실수는 반백의 나이를 넘어선 조훈현 9단에게서 터져나왔다. 중앙전이 한창일 무렵, 오궁도화로 죽는 것을 착각하고 만 것. 80년대를 주름잡은 '도전5강'의 일원으로서 조훈현 9단의 아성에 줄곧 도전했던 해설자 강훈 9단은 '나이는 못 속이나요? 하긴, 속기기 때문에 이런 엄청난 일도 생깁니다"라며 안타까와 했다. 최철한 8단의 182수째 오궁도화 치중으로 조9단의 거대한 대마는 절명했고, 194수째에 조 9단이 돌을 던졌다. 이로써 왕중왕전 봉황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나를 위한 기전'이라며 기염을 토했던 조훈현 9단의 행보는 8강에 그치게 됐다. 반면 '사실상의 결승전'일지도 모른다며 응씨배 출전때부터 의욕을 불태운 최철한 8단은 4강에 진입해 국내 최대기전의 초대 우승에 한층 가깝게 다가섰다. 최철한 8단이 왕중왕전을 우승한다면 국내 4관왕으로 국내 타이틀 수에서 이창호 9단을 넘어 최대지분을 갖게 된다. (현재 3:3) 국내 최대기전인 왕중왕전 4강은 1000여만원이 넘는 상금을 보장한다. 4강에 오른 최철한 8단은 최규병 9단과 김성룡 8단의 승자와 최종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2004 한국 바둑의 진정한 왕중왕은 누가 될 것인가? 총규모 5억원의 국내 최대 기전,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연령별로 봉황, 백호, 청룡으로 나눠 각부 우승자를 가렸으며, 세부문의 8강 진출자가 24강 토너먼트를 통해 영예의 왕중왕을 가리는 방식. 우승상금은 4000만원.  ▲'조국수님이 여기서 손해 보신 거라니까요?' - 그런가? 이세돌 9단, 복기에 적극참여  ▲이게 오궁도화였는데.... 못봤어..쯧   ▲자꾸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다, 복기가 빨리 끝나야 맘 놓고 웃을 텐데..최철한 8단의 즐거운 복기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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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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