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곤, 왕중왕전 8강 진출!
송태곤, 왕중왕전 8강 진출!
박승현 격침! 8강 상대는 김찬우 3단.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8강전] 이경민  2004-08-30 오후 08:11   [프린트]


송태곤 7단이 전자랜드배 8강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8월 30일 오후7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16강전에서 송태곤 7단이 박승현 4단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송 7단은 앞서 이상훈 5단을 꺾고 선착해 있는 김찬우 3단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초반은 실리작전을 내세운 박승현 4단의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듯 하였으나, 중반으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박 4단의 오버페이스(백64)가 나오면서 바둑은 송태곤 7단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송 7단은 중앙 백과 하변 백을 차단하며 박 4단을 괴롭혔고, 결국 하변 백 대마의 삶이 보이지 않자 박 4단이 돌을 거두면서 바둑은 끝이났다. 125수끝, 흑불계승.

이로써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는 김성룡 8단 : 최규병 9단, 조훈현 9단 : 최철한 8단, 송태곤 7단 : 김찬우 3단, 장수영 9단 : 김주호 4단으로 4강 진출자가 가려지게 됐다.

4강전 첫 대국은 바로 다음날인 8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7시에 시작되며, 장수영 9단 대 김주호 4단의 승자로 결정나게 된다.

총규모 5억원의 국내 최대 기전,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연령별로 봉황, 백호, 청룡으로 나눠 각부 우승자를 가렸으며, 세부문의 8강 진출자가 24강 토너먼트를 통해 영예의 왕중왕을 가리는 방식.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세계사이버기원(사이버오로)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랜드(주)가 후원하는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의 우승상금은 4천만원(준우승 상금은 1천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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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 ｜  2004-08-30 오후 9:50:00  [동감0]    
대마의 생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건..잘 타개하면 살수도 있고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는 겁니다..바둑이 기운상황에서 대마마저 몰리면 피해를 조금입고 살수 있다고 해도 던질수 있겠죠
slifedt ｜  2004-08-30 오후 9:32:00  [동감0]    
생사가 보이지 않자 돌을 거두었다는 것은 표현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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