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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기사 마조, 이장호의 입술조직 떼내
중국, 최강 이장호 9단, 인간복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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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기원에 나타난 이장호 9단의 입술에 큰 반창고 하나가 붙어있어 바둑계의 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장호 본인은 '계단에서 굴렀다'고 '넘어졌다'고 대충 얼버무리고 있지만, 계단에서 크게 넘어졌다던 사람이 깔끔하게 입술만 다친 것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 이장호 9단은 굳세게도 '계단에서 굴렀다'고 말하거나 아예 입을 다물고 있어 의혹은 더욱 증폭됐었다. - 이장호 9단은 시도 때도 없이 목티를 입고 있는데 목 부분에도 상처가 있는 듯이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의혹의 해답은 몇달뒤 중국에서 흘러나왔다. 중국 최고 인민위원회는 인간의 체세포를 이용한 인간복제를 허용한바 있으며 첫번째 비밀 프로젝트로 각 분야의 1인자를 비밀리에 복제, 중국 인구 구성의 질적인 도약을 이루기로 했다는 것. 이 인간복제 프로젝트는 윤리 문제로 중국 비밀조직에 의해 비공개로 수행되고 있으나, 평소 보안의식이 불필요(?)한 문화기관인 중국기원에의해 소문이 흘러 나오게 됐다. 소문의 진상은 이러하다. 11월 '농삼 행(幸)라면배' 한중일 단체전 2회전이 끝난 후, 중국기원 '천조타' 원장이 한,일 관계자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이날 천조타 원장은 크게 취했으며 앞으로 20년뒤는 중국바둑을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는 것.  천조타 원장이 취중에 지껄인 말은 충격적이다. "중국 당 조직에서 비밀공작끝에 이장호 9단의 싱싱한 체세포 샘플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여명에 이르는 복제인간을 만들 것이다. 이장호의 복제인간들은 '바둑 몬스터'로 훈련받을 것이며, 고위 당조직에서 그 훈련과정을 중국기원에 의뢰했다는 것" ◀기사내용과 아무런 관련없음 체세포 샘플은 어디에서 났을까? 천조타 원장의 말은 이랬다. - "중국 당조직은 이장호와 '오빠,동생'하는 사이인 미녀기사 '마조마조'초단을 포섭, 이장호에게 접근했으며, 교제끝에 이장호 9단의 입술조직 채취에 성공했다." 술에 취한 천조타 원장이 더욱 흥미진진한 사실을 밝히려는 찰나, 이를 막으려는 중국 비밀 공안의 급박한 주먹에 천조타 원장의 이빨이 몇개 날라가면서 술자리는 험악하게 끝이 났다. 한국선수단으로부터 소문을 접한 한국기원 임선달 총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사실이라 해도 15년쯤 뒤에야 확인이 가능한 것 아니냐?"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 다만 "그런다고 바둑이 확 늘 것 같냐?"면서 공개적인 비웃음을 잊지 않았다. 천조타 원장과의 술자리에 참석해 충격적 진상을 공개한 '농삼 행(幸)라면배' 해설위원 '손종칠'씨는 " 천조타 원장과 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으면 까맣게 모를 뻔 했다. 차후라도 이쉐돌, 최처란, 송타곤, 조운현, 유창헉등 천재기사들의 신체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진상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연신 침을 튀기기도. 한편 술자리 사건으로 은둔중인 천조타 원장은 "중국바둑이 15년쯤뒤 정상에 올라선다는 것은 중국의 인적자원으로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한 발상이며, 이장호를 복제한다는 말을 들은 적도 말을 한 적도 없다, 술자리 사건은 조작된 것이다. 증거 대봐라" 면서 오리발. 술자리에 우연찮게 참석했던 일본기원의 '가따 마셔요' 부이사장은 "천조타 원장이 사실을 말 한 것인지, 아니면 농담을 한 것인지 불확실하다"면서도, "일본기원에도 '요도', '야맛간다', '장쉬어', '하네마네'등 싱싱한 강자들이 많은데 우린 왜 안건드리냐?" 면서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후회는 없다.  논란의 핵심 '이장호' 9단을 심층 취재하는 관계자로부터의 속보. 이장호 9단은 "일이 커지고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아팠지만 짜릿했다. 내 행동에 대해 후회는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순간이 온다면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내 행동은 진심이었다. 입술조직이 훼손된 것 보다는 마음이 더욱 아프다"고 속내를 내비쳤다.▶기사속 특정사실과 아무관련 없음 이장호 9단의 입술조직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지는 '마조마조'는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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