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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최고령 4강 될까?!
박영훈, 윤준상 -이희성, 최명훈 꺾고 4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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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살이 마지노선인가? 본선 주자들의 얼굴이 너무도 앳되다. 국내 최대 상금 5000만원을 자랑하는 LG정유배 4강중 3명의 얼굴이 가려졌다. 8월 18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열린 제9회 LG정유배 8강전에서 박영훈 9단과 윤준상 3단이 이희성 5단과 최명훈 9단을 각각 꺾고 4강에 들었다.  후지쯔배 우승에 빛난 박영훈 9단은 그간 국내기전에 다소 적조한 분위기였지만, 이날 만큼은 이희성 5단의 진득한 장고를 잘 넘었다. 16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차기 시드를 손에 넣은 것. ◀박영훈 9단(1985년생)  승률 다승 1위(38승 9패, 81%) 윤준상 3단의 위력도 그대로였다. 이대회 결승진출 5회에 빛난 'LG정유배의 사나이' 최명훈 9단을 1집반차로 침몰시킨 것. 윤 3단은 기성전에서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을 연달아 저격한 솜씨를 LG정유배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291수 백1집반승. ▶윤준상 3단(1987년생) 한편 18일까지 정해진 LG정유배 4강진출자 3인의 앳된 면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월 26일 김승준 8단을 넘어 가장먼저 4강에 오른 김주호 4단은 송아지 삼총사인 박영훈 9단보다 한살씩이나 많은 84년생으로 스무살. 게다가 승률1위 윤준상 3단은 87년생으로 17살의 소년이다. 현재 확정된 3명중에서는 김주호 4단이 스무살의 풋풋한 나이로 최고령을 자랑하고 있는 셈.  4강의 남은 한자리는 이창호 9단(75년생, 29)과 허영호(86년생)3단의 대결에서 가려지게 된다. 전기 우승자 이창호 9단이 승리한다면 최고령자는 29살의 이 9단이 차지하지만, 신예강호 허영호 3단이 단판 토너먼트에서 이 9단을 이겨버리면 LG정유배의 4강 최고령자는 김주호 4단의 스무살로 확정된다. 허영호 3단은 박영훈 9단보다 한살씩이나 어린 18세.◀이창호 9단 박영훈 9단은 김주호 4단과 윤준상 3단은 이창호 9단과 허영호 3단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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