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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한게임, 단독 1위로 우뚝!
주장전에서 한게임의 이세돌, 제일화재의 박영훈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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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게임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8월 8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에서 열린 2004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제3경기 한게임 대 제일화재의 주장전에서 한게임의 주장 이세돌 9단이 제일화재의 주장 박영훈 9단을 물리치고 팀스코어 3대1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2승1무ㆍ승수9점을 기록한 한게임은 범양건영(2승1무ㆍ승수8점)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게임은 앞서 5일과 6일에 벌어졌던 4장과 3장전에서 홍민표 4단과 류재형 6단이 각각 제일화재의 이홍열 8단과 김주호 4단을 연파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2장끼리의 대결에서 한게임의 강동윤 3단이 제일화재의 조한승 7단에게 패하며 스코어는 2대1.  주장전의 결과에 따라 한게임의 승리냐, 아니면 2:2 무승부냐가 걸린 한판. 후지쯔배 선수권자간의 대국으로 관심을 모은 주장전은 시종일관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초반 하변 전투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기세를 올린 이세돌 9단은 중반 한때 위기를 맞기도 하였으나 초읽기에 몰린 박영훈9단의 완착이 등장하며 형세는 이 9단에게로 기울었다. 이 대국을 승리한 이세돌 9단은 박영훈 9단과의 통산전적을 7승3패로 벌렸다. 국후, 이세돌 9단은 "2라운드에서 피더하우스의 주장 이창호 9단에게 패해 주장 노릇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 그 빚을 갚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3라운드 제4경기는 피더하우스와 보해의 대결로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장부터 주장순으로 매일 저녁 7시에 펼쳐진다. 송태곤 7단이 주장으로 있는 보해팀은 1승1무로 팀순위 4위를, 이창호 9단이 주장으로 있는 피더하우스는 0승2무로 5위를 기록 중이다.  * 2004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한게임 vs 제일화재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주장전] 2004.08.08 ○이세돌(한게임) ●박영훈(제일화재) 194수 백불계승 [ 2장전] 2004.08.07 ○조한승(제일화재) ●강동윤(한게임) 182수 백불계승 [ 3장전] 2004.08.06 ○류재형(한게임) ●김주호(제일화재) 271수 백4.5집승 [ 4장전] 2004.08.05 ●홍민표(한게임) ○이홍열(제일화재) 191수 흑불계승 ☞ 종합스코어 3:1로 한게임 승리. 팀전적 2승1무, 승점9점으로 단독 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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斫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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