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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게임바둑! 선두복귀 완료!!
이세돌, 박영훈에 백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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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후지쯔배 선수권자간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세돌과 박영훈의 맞대결은 결국 이세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8월 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4 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제3경기 한게임바둑 vs 제일화재의 주장전에서 한게임바둑의 주장 이세돌 9단이 제일화재의 박영훈 9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고 한게임바둑을 1위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이날 대국은 이세돌의 창과 박영훈의 방패로 시작해 이세돌의 창과 박영훈의 창으로 마무리된 멋진 한 판 승부였다. 이세돌 9단의 끊임없는 도발을 비켜가며 유연하게 맞서나가던 박영훈 9단은 결국 공격의 칼날을 들이댔고 이후 전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엄청난 대마 살상전으로 번졌다. 하변 전투에서 피해를 입은 박영훈 9단은 한때 완승을 거둘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초읽기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완착을 범해 형세는 이세돌 쪽으로 돌아섰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세돌 주장이 승리함에 따라 한게임바둑은 3승 1패로 제일화재를 제압, 지난 7월 23일 범양건영에게 내어 주었던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이번 리그 최강의 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게임바둑은 범양건영과 함께 2승 1무로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승점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8월의 두 번째 경기이자 3라운드 제4경기는 피더하우스와 보해의 대결로 펼쳐지게 된다. 양팀간의 4장전은 8월 12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릴 예정. 피더하우스에서는 유경민 4단이, 보해에서는 백홍석 2단이 각각 4장으로 출전한다. 피더하우스는 2라운드까지 승리 없이 2무를 기록해 5위, 보해는 1승 1무로 4위에 랭크돼 있다. 승자 이세돌 9단(한게임바둑 주장) 인터뷰 - 한게임바둑이 드디어 대망의 1위를 탈환했다. 소감이 어떤가? "너무나 좋다. 사실 2라운드에서 피더하우스의 주장 이창호 9단에게 패해 주장 노릇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은 그 빚을 갚은 것 같아 상당히 마음이 가볍다." - 이창호 9단과는 왕위전 도전기를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제 최종국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다. 서로에게 막판이다. 올 때까지 온 것인데, 최선을 다해 보겠다." - 오늘도 이세돌 9단의 팬들이 많이 찾아와 응원을 했다. 팬들에게 한 마디? "지든 이기든 한결같이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 더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 [Ps Cut] 1) 평소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 과연 승패를 떠나 복기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기만 했다. 그런데 돌연 복기를 함께 하던 한종진 5단이 한 마디. 한종진 : 영훈아! 너 여기 끊을 때(악수로 판명되었음) 왜 그리 급하게 뒀냐? 초읽기도 두 개나 남았던데. 박영훈 : 실은... 마지막 초읽기로 착각하고 있었어.... -_-;;;; 2) 일사천리로 진행된 승자 이세돌 9단의 인터뷰. 그러나 결국 막판에 NG가 나고 말았으니, 그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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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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