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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5연승 달성! 앗싸 보너스!
그러나, 박정상에게 덜미잡혀 6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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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세' 허영호 3단(사진 왼쪽)이 파죽의 5연승을 달성, 보너스까지 챙겼다. 7월 7일 오전10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14국에서 허영호 3단이 김지석 초단을 물리치고 5연승을 일궈냈다. (208수 끝, 백불계승). 이 대국의 승리로 허 3단은 5연승 이상 시 주어지는 연승상금 1백만원의 첫 수혜자가 되었다. 지난해 제5회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로 선발된 바 있는 허영호 3단은 올해 20승9패(승률69%)의 호성적으로 LG정유배(8강진출)와 한국바둑리그에서 활약 중이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과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 올라있다.  하지만, 오후2시에 이어진 본선15국에서 6연승을 노리던 허영호 3단은 박정상 4단에게 덜미를 잡혀 연승행진이 좌절됐다.(208수 끝, 백불계승). 윤준상 2단, 주형욱 3단, 홍성지 3단, 박승현 4단, 김지석 초단까지 신예 강자들을 연거푸 누르고 손바람을 냈던 허영호 3단. 비록 5연승에서 멈췄지만, 그의 실력을 평가받기에는 충분했다.한편, 첫승을 달성한 박정상 4단은 홍민표 3단과 결선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올해 개인성적 11연승을 질주했던 박정상 4단은 이 대국을 포함 17승7패를 기록. 홍민표 3단은 올해 22승6패, 승률 78.6%로 승률4위와 다승10위를 마크 중이다.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3승1패로 홍민표 3단이 앞서있다. 신예연승최강전은 만25세 이하 5단이하의 전문기사가 출전하는 제한기전으로, 총 25명의 본선진출자가 연승전 방식으로 대국을 벌여 2연승 이상 시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16명의 기사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결선진출에 성공한 기사는 고근태 2단(4연승), 홍장식 4단(2연승), 허영호 2단(5연승)까지 단 세명뿐. 앞으로 어떤 기사가 결선진출을 이뤄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속기전(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1회)으로 펼쳐지는 신예연승최강전은 오스람코리아(주)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며, 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 5연승 달성 시 1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마다 1백만원의 특별상금도 있다. 전년도에는 송태곤 7단이 박영훈 5단(당시)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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