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허영호, 파죽의 4연승!
잘나가는 허영호, 파죽의 4연승!
윤준상, 주형욱, 홍성지, 박승현 모두 물리쳐
[제4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12,13국] 이경민  2004-06-30 오후 11:55   [프린트]




허영호 3단이 '잘 나가는' 신예기사를 상대로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하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6월 2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에서 벌어진 제4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12국에서 허영호 3단이 홍성지 3단을 물리친데 이어, 13국 박승현 4단과의 대국에서도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23일, 다승 및 승률 1위 기사인 윤준상 2단을 잠재우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허영호 3단은 주형욱 3단을 꺾으며 결선진출에 성공했으며, 계속해서 홍성지 3단과 박승현 4단은 연거푸 물리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허영호 3단은 5연승을 바라보며 1백만원의 연승 보너스 상금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허 3단의 다음 상대자는 김지석 초단.

신예연승최강전은 만25세 이하 5단이하의 전문기사가 출전하는 제한기전으로, 총 25명의 본선진출자가 연승전 방식으로 대국을 벌여 2연승 이상 시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14명의 기사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결선진출에 성공한 기사는 고근태 2단(4연승), 홍장식 4단(2연승), 허영호 2단(현재 4연승중)까지 단 세명뿐.

속기전(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1회)으로 펼쳐지는 신예연승최강전은 오스람코리아(주)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며, 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 5연승 달성 시 1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마다 1백만원의 특별상금도 있다. 전년도에는 송태곤 7단이 박영훈 5단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최고의 신예기사는 과연 누구?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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