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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재치만점 조훈현! 왕중왕전 기대하시라!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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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왕중왕을 가린다!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이 개막한 것. 6월 29일 저녁6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전야제의 행사장 분위기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 총규모 5억원의 매머드급 기전,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개막식이 6월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Top  ▲ 김지명 씨와 한해원 2단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프로기사 및 대회 관계자, 바둑 관계자 등 약200여명이 운집, 열기를 더했다. ▲Top  ▲ 루이나이웨이 9단과 장주주 9단 부부의 활짝핀 웃음꽃이 장미꽃 만큼이나 아름답다. ▲Top  ▲ 이 행사의 가장 중요한 순서인 대진추첨 시간. 각부 결승진출자들이 먼저 나와 부전조 추첨을 했는데! 입담좋은 조훈현 9단, 이날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사회자와 조훈현 9단과의 대화내용을 들어보자. 사회자 : 주변에서 '봉황부는 조훈현 9단을 위한 대회다' 라는 얘기가 있기도 했는데,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훈현 : "일설에는 그런 얘기가 있는 모양이다. (손가락으로 결승자리를 가리키며) 하지만, 저기까지 가야 그런 얘기가 맞는거 아닌가? 하하, 아직은 멀었다." 사회자 : 그럼 결국 결승에 가서 우승한다는 말씀? 조훈현 : "아니, 좀전에 (당신이) 왕중왕전이 나를 위한 대회라고 하지 않았나?" 역시, 조훈현 9단의 입담에 좌중들 폭소! ▲Top  ▲ 청룡부 우승을 차지한 최철한 8단. 전자랜드배까지 획득하게 된다면 4관왕이 되는 것인데! 최 8단의 포부 역시 다부지다. "가장 힘든 청룡부에서 우승했으니, 왕중왕전도 자신있지 않을까...^^" ▲Top  ▲ 추첨결과, 최철한 8단은 임순택 4단-윤기현 9단의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같은 조에 조훈현 9단도 함께 포진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다. ▲Top  ▲ 평소보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행사장을 빛낸 루이나이웨이 9단. 백호부 본선에서 부전승의 행운도 따랐지만, 실력은 어디까지나 실력.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올라온 만큼 더욱 멋진 대국 보여주세요. 루이 9단은 장수영 9단-박병규 4단의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Top  ▲ 봉황부(만51세이상) 추첨. 조훈현 9단에게 패해 봉황부 8강에 머문 장수영 9단. 왕중왕전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조훈현 9단과 가까이 있어야 탈락해도 변명이 통하는데, 대진표를 보니까 한참 떨어져 있어서 변명이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에 찬 모습. ▲Top  ▲ 백호부 추첨순서. 최명훈 9단의 임전소감을 잘 들어보자. 최명훈 : 청룡부 기사들과 붙어서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주고 싶네요. 그러다보면 좋은 성적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사회자 : 그럼, 고추가루 뿌려주고 싶은 기사를 한명 꼽자면? 최명훈 : 음... 글쎄요... 사회자 : 평소 친분이 두터운 조한승 7단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은데요~ 일단 여기서 일단락. 청룡부 대진추첨에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과연 어떤일이? (잠시 후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op  ▲ 한편, 1번을 뽑은 김성룡 8단은 김종준 5단과 24강전을 벌이게 됐다. ▲Top  ▲ 애기아빠가 된 김성룡. 예쁜 공주(김다은)를 품에 안고 여기저기 자랑하느라 정신없다. 다음달 25일이 아기돌이라지요?^^ ▲Top  ▲ 청룡부 송태곤 7단의 대진추첨. 뒤에서 송 7단을 바라보고 있는 박영훈 5단이 24강전의 상대자가 됐다. 추첨 후 송 7단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승 못할 것 같은데요"라며 웃음. ▲Top  ▲ 한편, 박병규 4단은 스승 장수영 9단과 사제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Top  ▲ 남은 두자리의 부전조는 박승현 4단과 최규병 9단에게 돌아갔다. 박 4단은 송태곤-박영훈의 승자와 4강진출을 놓고 다툰다. ▲Top  ▲ 가장 마지막으로 추첨을 한 조한승 7단. 박영훈 5단의 웃음 만큼이나 뒤를 돌아선 조한승 7단의 표정 또한 심상치 않은 듯 보이는데! 그 이유는 바로, 상대가 다름아닌 고춧가루를 뿌려주고 싶다했던 '최.명.훈' 9단이었기 때문. ▲Top  ▲ 조한승 7단과 최명훈 9단과는 허물없이 지내는 선후배사이. 조한승 7단은 "한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응답. ▲Top  ▲ 대진추첨 후 가진 기념촬영. ▲Top  ▲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온 최명훈 9단이 조한승 7단, 송태곤 7단과 함께 웃음을 나누고 있다. ▲Top  ▲ 전자랜드(주) 홍봉철 사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Top  ▲ 한국바둑의 미래, 청룡부 기사들도 함께 쨘! ▲Top  ▲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대진표 ▲Top  ▲ 이날 행사장에서는 바둑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가수 김장훈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Top  ▲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있는 모습. 노래를 부르고 나서, 조훈현 9단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얘기했는데! 예전에 김장훈 씨가 조훈현 9단에게 친필휘호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자신의 공연티켓을 선물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약속을 서로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조훈현 9단의 딸이 남긴 글을 보고 생각이 났던 것. 김장훈 씨는 미안하는 말과 함께 공연티켓을 꼭 보내드리겠다는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아래 조훈현 9단의 표정을 잘 봐주세요^^) ▲Top  ▲ 가수 김장훈 씨의 얘기를 듣던 조훈현 9단의 표정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 얘기를 듣던 조 9단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서 무대로 나가 김장훈 씨와 포옹 및 악수를 나눴다. ▲Top  ▲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을 좋아한다는 가요계의 바둑인 김장훈. 그래서 한때 한국기원 옆 중국집 배달원이 되려는 생각도 가졌다고. 사진을 찍는 동안 조훈현 9단이나 김장훈 씨 모두 "사진 꼭 보내주세요. 정말로요!"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Top  ▲ 활짝 웃는 조훈현 9단의 모습이 참 멋있죠? 조훈현 9단을 비롯한 다른 기사 모두, 왕중왕전에서의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Top 전자랜드가 후원하는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기존의 1,2차 예선 토너먼트 방식을 탈피, 연령대별로 청룡부(25세이하), 백호부(26세~50세이하), 봉황부(51세이상)로 나누어 각부 우승자를 가린 후 각부별 8강 총 24명이 토너먼트를 통해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새로운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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