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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윤준상 기세 잡았다!
윤준상에 이어 주형욱 꺾고 결선토너먼트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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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3단이 윤준상 2단과 주형욱 3단을 물리치고 결선진출 티켓을 따냈다.  6월 23일 10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10국에서 허영호 3단이 윤준상 2단을 잠재운데 이어 2시에 속개된 본선11국에서는 주형욱 3단을 누르고 2연승 달성, 결선진출에 성공했다.첫 대국의 상대였던 윤준상 2단은 현재 다승과 승률 1위를 줄곧 달리고 있는 무서운 신예. 꺾이지 않는 무서운 기세속에 11연승을 질주하며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던 윤 2단은 허영호 3단의 일격을 맞아 연승행진이 좌절됨과 동시에 결선진출의 꿈도 무너졌다. 윤 2단은 현재 29승6패(승률 82.9%)를 기록 중. 기분좋은 첫승을 따낸 허영호 3단은 이어 주형욱 3단을 상대로 260수끝에 백7집반승을 거두고 2연승 확보, 결선 토너먼트로 직행했다. 올해 17승7패(승률 )를 기록 중인 허영호 3단은 '신예돌풍' 홍성지 3단과 3연승을 놓고 격돌한다. 허영호 3단의 합류로 현재까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기사는 고근태 2단(4연승)과 홍장식 4단(2연승)까지 모두 세명. '신예기사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신예연승최강전은 만25세 이하 5단이하의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기전으로, 총25명의 본선 진출자가 연승전 방식으로 대국을 벌여 2연승 이상 시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1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오스람코리아(주)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는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 5연승 달성 시 1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있으며, 이후 1승마다 1백만원의 특별 상금이 주어진다.   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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