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두마리 토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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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두마리 토끼 잡다!
최철한 연패사슬 끊고, 팀 구원까지!
| 이경민 2004-05-17 오전 02:1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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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에서 더욱 믿음을 주는 이창호 9단.
피더하우스의 주장 이창호 9단이 신성건설의 주장 최철한 8단을 꺾고 팀 전적 2:2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더욱이 주요 길목에서 발목을 잡히며 최철한 8단에게 5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이창호 9단으로서는 팀 구원과 동시에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
5월 16일, 2004한국바둑리그 피더하우스(이창호) 대 신성건설(최철한)의 주장전 대국을 승리로 마친 이창호 9단을 국후 짧게 만나보았다.
 주장으로서 마지막 대국을 승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승리한 소감은?
- 시작인 만큼 부담이 컸지만, 다행히 이겨서 기분 좋다. 팀이 패배를 면해 기쁘다.
최근 최철한 8단과의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대국은 어땠나?
- 좀 많이 그런 편인데, 요즘 신예기사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강하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대국 역시 힘들었다. 중반에 백 대마가 위험했는데, 최철한 8단이 실수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
이창호 9단은 단체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는데(웃음), 특별한 이유는 없다. 개인전보다는 아무래도 단체전이 부담이 되기때문에 더 열심히 두려고 한다.
이창호 9단은 속기에 특히 강한 점을 보이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는지? 속기전이 더 좋은가?
- 속기전은 시간이 짧은 만큼 깊은 수읽기보다 순간 순간의 감각으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운이 많이 따라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깊게 수를 읽어낼 수 있는 긴시간 짜리 바둑이 더 좋다.
오늘 속기전에서 만난 최철한 8단은 어땠나? 곧 KBS바둑왕전 4강에서 최 8단과 다시 붙게 되는데...
- 최철한 8단은 바둑을 두텁게 두면서 침착하고, 수읽기가 강한 기사다. 속기전에서는 무엇보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력 외에도 운도 많이 따라야하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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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주천하 |
｜ 2004-05-25 오전 10: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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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은 B형, 그리고 최철한 8단에게 졌던 것은 후배의 기풍대로 한번 따라주었을 뿐인것 같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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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18 오전 3: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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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이 이번에도 이겼다면.. 무슨글들이 올라왔을지 훤이 보이는군요 ^^ 이창호 골수팬 왈 속기전이고..곧 있을 LG배 컨디션조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않았다 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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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rman |
｜ 2004-05-18 오전 3: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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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고수들의 바둑에선 던질 곳을 놓쳐서 끝까지 두는경우가 종종있죠 ^^ 최철한8단과이창호9단과의 대국에서도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할텐데..참으로 인자가 부족하신님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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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5-17 오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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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또 시작하는 건가? 음 과연. 역시. 멋져. 뭘 시작하냐고? 뭐긴뭐야. 이창호가 단체전에서 맨날 하는 거. 무패 행진. 이번에도 전승할 꺼 같아. 세돌이한테 기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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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4-05-17 오후 7: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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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최철한 너무 않던져서 좀 살망 대가가 될려면 잘 던질줄을 알아야 할텐데 대선배 한태 반면으로도 진바둑을 끝까지 계가하고 조금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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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미인 |
｜ 2004-05-17 오후 5: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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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라고라? ㅋㅋ 좀 자세히 야그해주셔야죠~ 궁금하잖아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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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ifeng |
｜ 2004-05-17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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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은 화장실에서도 그 기품을 유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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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555 |
｜ 2004-05-17 오후 4: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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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8단의 예봉이 꺽였군,,앞으론 절대 지지마! 모야 5판씩이나, 세계1인자 10년만 더햐믄 위인전에 나온다 창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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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심 |
｜ 2004-05-17 오후 3: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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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단체전 성적을 기대해볼만. 최철한도 참 좋아했는데 너무 안 던지더라. 라이벌의식이 너무 강한가, 책임감이 강해서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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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심 |
｜ 2004-05-17 오후 3: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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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이들은 공격보다는 수비의 책임을 질 때가 많고, 개인전보다도 단체전에 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창호는 착한 아이 체질인 듯. A형들이 보통 조직에의 헌신감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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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kydj |
｜ 2004-05-17 오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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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와 요즘 젊은 다른 기사의 차이점은 실력이 아니라 성격이다...진지함과 겸손함..상대에 대한 예의면에서 젊은 기사를 압도하기에 그가 세계 제 1인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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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04-05-17 오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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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믿음직스러워요 이국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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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hyun |
｜ 2004-05-17 오전 9: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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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만나보았다는 맞춤법이 틀린 것 아닐까요? 잠시 만나 보았다가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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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형1 |
｜ 2004-05-17 오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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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이창호 구단~ 보통 정신력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계속 바둑지다 보면 무너지는데~ 그래도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은 이구단의 정신력과 관계있을 듯~ 존경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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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inhae |
｜ 2004-05-17 오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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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습니다.언제부터인가 나도모르게 이창호사범을 흠모하고 응원하게되는군요.너무 일방적인 개인 의견을 올려서 죄송합니다.기우여러분 바둑실력도 느시고 삶의 지혜도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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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inhae |
｜ 2004-05-17 오전 8: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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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한다고 말할 수 있겠군요.요즘 실력은 있으나 버릇없고 고개숙일줄 모르는 기사가 1-2명 있는듯한데 이창호 사범이야말로 요즘 젊은이들 중에서 보기힘든 개성있는 기사 기풍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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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inhae |
｜ 2004-05-17 오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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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창호사범은 언제보아도 겸손과 신중함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군요.바둑이 참 좋은 게임이라는것을 다시금 느기게 해주는 그런 기사인것같습니다.나보다 10여년 어리지만 감히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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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4-05-17 오전 4: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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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그대는 우리의 보배 전승으로 팀도 우승하고 MVP와 다승왕 BEST4까지 확실히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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