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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 공동선두! 도전권 노린다!
안달훈 꺾고 3승 기록, 이세돌과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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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 8단(사진 왼쪽)이 3연승을 올리며 이세돌 9단과 함께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5월 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8기 왕위전 본선12국에서 안조영 8단이 안달훈 5단을 물리치고 귀중한 1승을 획득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254수끝, 흑12집반승. 반환점을 돌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왕위전은 이세돌 9단과 안조영 8단이 3승으로 공동 선두를, 조한승 7단과 김주호 4단이 2승1패를 마크하며 선두를 바짝 쫓고있다. 한편, 패한 안달훈 5단은 조훈현 9단과 더불어 1승2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으며, 유창혁 9단과 김강근 4단은 3전 전패로 최하위. 최근 신인왕을 획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안조영 8단의 올해 성적은 이 대국을 포함 12승5패(승률70.6%)를 기록 중이다. 안 8단은 전기 대회에서도 중반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도전권 문턱까지 다다랐으나, 막판에 연패를 당해 4승3패로 도전권 확보에 실패해 시드에 그친 바 있다. 안 8단은 조훈현 9단, 이세돌 9단, 조한승 7단, 김주호 4단과의 대국을 남겨놓고 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왕위전의 우승상금은 3천 5백만원. 현 왕위 보유자는 이창호 9단으로 전기에서 조훈현 9단을 꺾고 타이틀 수성에 성공하며 8연패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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