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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김수진 여류명인전 상큼한 출발!
각각 윤영선, 이지현 꺾고 승자조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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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3단과 김수진 초단이 제6기 여류명인전 본선 첫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4월2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6기 여류명인전 본선 토너먼트 1, 2국에서 이영신 3단은 윤영선 3단을 216수 백불계승으로, 김수진 초단은 이지현 3단을 185수 흑불계승으로 각각 꺾으며 승자조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을 벌인 이영신 3단과 윤영선 3단의 첫대국. '왕언니파'의 쌍두마차이자 라이벌인 두 기사는 작년 제5기 여류명인전 승자조 4강전에서도 일합을 겨루어 이 3단이 승리한 전력이 있어 윤영선 3단으로선 설욕의 기회였으나 승리의 여신은 또다시 이영신 3단의 손을 들어주고 말았다. 2001년 이후 이영신 3단과 윤영선 3단의 상대전적은 3승3패로 호각의 전적이지만 유독 여류명인전에선 윤영선 3단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같은날 동시에 벌어진 이지현 3단과 김수진 초단의 대국에서는 여류명인전 본선무대에 처녀 출전한 '새내기' 김수진 초단이 선배기사인 이지현 3단을 격파. 지난 3월 여타기전의 예선에서 당한 4연패의 고리를 끊음과 동시에 국내기전 첫 본선무대에서 첫승을 달성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여류기사들이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도전자를 가리는 제6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있으며 우승상금은 800만원. 최종승자는 조혜연 5단과 도전3번기 벌이게 된다. 현 여류명인 조혜연 5단은 지난해 '여류명인전'과 '여류국수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을 2:0으로 완파하며 2관왕에 올라 '여류 1인자'로 등극한 바 있다. ☞ 여류명인전 역대우승자 보기(클릭)    ▲ 제1회 여류명인전 준우승을 한 바 있는 이영신 3단(왼쪽)이 윤영선 3단을 누르고 승자조 4강에 진출했다. 동갑내기 기사인 이영신-윤영선 두 기사간 2000년 이후 통산전적은 이 대국을 포함 3승3패로 팽팽하다.  ▲ 16세 김수진 초단이 이지현 3단을 누르고 기분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이 대국을 포함, 두 기사간 통산전적은 김 초단이 2전 전승으로 우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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