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영 2연승! 도전권 호시탐탐
안조영 2연승! 도전권 호시탐탐
2패의 김강근, 선두권에서 멀어져
[제38기 왕위전 본선리그 9국] 류승필  2004-04-12 오후 08:23   [프린트]


안조영 8단이 2연승을 올리며 도전권을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4월 1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8기 왕위전 본선리그 9국에서 안조영 8단이 김강근 4단을 상대로 백1집반승을 거두고 리그 전적 2승을 기록, 도전권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안 4단은 이 승리로 3승의 이세돌 9단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안 4단은 전기에서도 중반까지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도전권 문턱까지 다다랐으나, 막판에 김주호 4단과 류재형 6단에게 연패하며 도전권을 놓친 바 있다. 반면, 생애 첫 왕위전 본선리그에 진출하며 의욕을 불태웠던 김강근 4단은 2패로 사실상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중반으로 접어든 왕위전 본선리그는 이세돌 9단과 안조영 8단이 무패의 행진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조훈현 9단, 김주호 4단, 조한승 7단, 안달훈 5단이 1승 1패로 중위 그룹을 이루며 선두권을 뒤쫓는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왕위전의 우승상금은 3천 5백만원. 현 왕위 보유자는 이창호 9단으로 전기에서 조훈현 9단을 꺾고 타이틀 수성에 성공하며 8연패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왕위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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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31 ｜  2004-04-12 오후 8:28:00  [동감0]    
미완의 대기 안조영 8단이 빅 타이틀 하나쯤 획득해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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