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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현, 안영길 나란히 1승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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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백대현 5단과 안영길 5단이 나란히 1승씩 승점을 기록했다(사진은 백대현 5단 대 천스위엔 2단 대국 장면). A조 백대현 5단과 천스위엔 2단의 대국에선 백대현 5단이 초반부터 거센 공격으로 우상방면을 침투한 백을 공략, 상변과 우변의 백을 양단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후에는 탄탄한 실리로 전환, 287수만에 흑으로 5집반을 이겼다. 올해 들어 11승 2패의 호성적을 기록중인 백대현 5단은 이날 대국에서도 승점을 기록하며 A조리그에서 2승으로 선두를 달리게 됐다. 천스위엔 5단은 1승1패를 기록. 동시에 열린 B조의 '모범생' 안영길 5단과 '여류 2관왕' 조혜연 5단의 대국은 대국전 가벼운 눈인사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격렬했던 한판. 안영길 5단이 중앙에서 거대한 모양을 형성한 조혜연 5단의 세력권에 침투조(?)를 투입, 한수 늘어진 패로 대마수상전을 벌인 끝에 20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안영길 5단과 조혜연 5단의 B조 리그성적은 1승1패. 제8회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은 예선을 통과한 신예기사들이 양대리그를 통해 1위부터 10위까지의 랭킹전을 벌인후 성적순으로 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기전으로 만 25세 이하, 5단 이하의 기사에게만 참가자격이 있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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