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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송태곤의 대련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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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조리그를 향한 29개 팀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3월31일 산서성(山西城) 푸청(普城)에서 벌어진 2004년 중국 을조리그 2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련팀이 또 승점을 추가했다. 이날 벌어진 2라운드에서 대련팀에게 첫 승을 안겨준 사람은 송태곤 6단이다. 송 6단은 천진팀의 왕요우시아(王幼俠) 초단을 맞아 초반에 흑의 맹공에 맞서 외세로 맞섰다. 중반들어 송 6단이 하변에 10여집의 큰 집을 지으면서 대세는 송 6단에게로 기울었고, 송 6단은 왕 초단의 끈질 긴 추격을 뿌리치고 항복문서를 받아내며 팀에게 첫 승전보를 울렸다.  곧이어 대련팀의 니우 위티엔(牛雨田) 5단도 승전보를 알려와 대련팀이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대련팀의 감독인 천주더의 얼굴에는 조금도 기뻐하는 표정이 없었다. 척 보기에 남은 두 판의 상황이 좋지않기때문. 천감독의 염려를 알아서일까? 대련팀의 리캉(李康)이 승리를 거두면서 대련팀은 결국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4대국중 가장 늦게 끝이 난 리우샤오광 9단은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패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팀은 전체 3:1로 승리를 거두어 승점 2점을 추가해 현재 승점4점을 기록했다. 산서팀의 장주지우 9단, 양재호 9단은 이날 모두 패했으나 다른 두사람이 이겨 2:2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여 승점 1점을 얻었다. 한편 조훈현 9단, 조한승 7단이 소속되어 있는 홍콩팀은 이날 대국이 없었으며, 홍콩팀의 참가 기사들은 라이벌인 대련팀의 대국을 주의깊게 관전했다. 4월1일 벌어지는 3라운드에서는 홍콩팀은 섬서(陝西)팀과 대련팀은 포동(浦東)팀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사진 및 참조 : 중국 Sin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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