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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입신(入神)의 경지에!
조혜연, 서무상도 5단으로 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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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훈 8단이 바둑 최고의 경지, 입신(入神)의 위치에 올랐다.최명훈 9단은 3월 16일 벌어진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예선2회전에서 권갑룡 7단에게 승리한 것을 포함, 총 27국의 대국에서 2010점을 획득, 평균 74점으로 9단으로 승단했다. 1991년에 입단해 13년만에 입신(入神)에 오른 최명훈 9단은 특별승단제도가 아닌 승단점수에 의한 승단으로는 가장 단기간에 9단에 올랐다. 양재호 9단이 세운 기록(79년 입단-94년 9단ㆍ15년)을 앞당긴 것. 최명훈 9단의 승단으로 현재 입신의 경지에 오른 기사는 총 27명으로 늘어났다. 1975년생(29세)인 최명훈 9단은 91년 입단, 96년 바둑문화상 감투상 수상을 한 바 있으며, 2000년 제5회 LG정유배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재 각종 기전 본선에서 고른 활약 중. 한편, 조혜연 4단도 5단으로 승단, 용지(用智ㆍ5단의 별칭)에 올랐다. 1985년생(19세)인 조혜연 5단은 올해 초 루이나이웨이 9단으로부터 여류국수와 여류명인 타이틀을 획득하며 국내 여자기전 통일을 이룩한 바 있다. 국내 여자기사로는 박지은 5단에 이어 두번째 5단 승단에 성공. 현재 국내 여자 최고단자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다. 이 밖에 서무상 5단, 박승철 4단, 김성래 3단, 최원용 3단, 고근태 2단, 김형환 2단이 각각 승단의 기쁨을 맛봤다. [3월 승단자 명단] ▶ 최명훈 8단 --> 9단 승단 ▶ 서무상 4단 --> 5단 승단 ▶ 박승철 3단 --> 4단 승단 ▶ 김성래 2단 --> 3단 승단 ▶ 고근태 초단 --> 2단 승단 ▶ 김형환 초단 --> 2단 승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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