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이창호와 국수전 도전기 벌인다!
최철한, 이창호와 국수전 도전기 벌인다!
윤성현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국수전 도전권 획득
[제47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제2국] 이경민  2003-12-10 오후 10:49   [프린트]


"창호형, 저랑 한판 붙어요!"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고 있는 최철한 5단(사진 오른쪽)이 국수전 도전권을 따냈다.

12월 1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7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 제2국에서 최철한 5단이 윤성현 8단을 상대로 16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스코어 2대0으로 도전권을 획득했다. 최 5단은 현 국수 타이틀 보유자인 이창호 9단과 도전5번기를 벌이게 된다.

최철한 5단은 이 대국을 포함, 올해전적 57승12패, 승률 82.60%를 기록하며 최다승과 최고승률 부문에서 독보적인 랭킹 넘버원을 질주하고 있다. 현재 제8기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기사인 원성진 5단과 결승5번기를 벌이고 있는 최 5단은 국수전 도전권마저 획득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기성전은 4강에 진출해 있는 상태.

한편, 승자조 결승에서 최철한 5단에게 패한 뒤 패자부활전에서 조훈현 9단을 잠재우고 도전자결정전에 나섰던 윤성현 8단은 다시만난 최5단에게 아쉽게 연패하며 분루를 삼켜야했다.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最古) 전통의 기전, 국수전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있다. 현 국수는 국수전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이창호 9단이며, 우승상금은 3천3백만원.

▣ 국수전 도전3번기 결과
2003.12.03 제47회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1국, 최철한 승(146수 백불계승)
2003.12.10 제47회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2국, 최철한 승(169수 흑불계승)

☞ 2003년 다승랭킹(클릭) _____ ☞ 2003년 승률랭킹(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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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웅포거사 ｜  2003-12-15 오전 9:20:00  [동감0]    
국수전 상금이 너무 초라하다. 일본에 비교하면 3백30만엔이라는 액수인데, 국가망신이니 상금액수를 얘기하지 말던가. 너무 짠게 아닌가?
코메리카 ｜  2003-12-11 오후 6:28:00  [동감0]    
최 사범님 축하드려요 ^^ 삼성화재배에 가려 언론에 빛은 좀 가렸지만.. 큰일해내심에는 변함없습니다.인제는 이창호사범님과도 해볼만 하지않을까요. 최선을다하시고요 건강조심하세요~
이공위수 ｜  2003-12-11 오전 3:06:00  [동감0]    
결승전은 언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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