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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루이 5년 아성 무너뜨릴까?
늦가을비 추적추적 내리는 경주 힐톤호텔에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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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1국의 완승으로 루이나이웨이 9단의 독주천하에 브레이크를 걸 절호의 기회를 잡은 조혜연 4단에게 바둑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9기 GEO배 여류프로국수전 도전 2국이 11월 11일 오전 9시 30분,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경주 보문단지내 힐톤호텔 1층 오크룸에서 속개됐다. 도전1국에서 돌을 가린 순번대로 이번에는 조혜연 4단이 흑을 쥐게 된다. 하루 전 오후 1시 56분, 새마을 열차로 경주에 도착한 스탭은 대국자를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조촐하다. 입회인 윤기현 9단, 한국기원 기전사업부 강선범 부장과 동아제약(후원사) 홍보부 손정호 씨, 한국경제신문(주최사) 사업국 문화사업팀 양재중 씨 그리고 루이 9단의 영원한 동반자 장주주 9단, 조혜연 4단의 어머니와 사이버오로의 인터넷 중계팀과 기록을 맡은 권오재 군이 함께 왔다.  힐톤호텔은 경주역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다. 1층 오크룸에 대국실이 세팅되고 그 옆 파인룸에 검토실이 마련됐다. 오크룸은 1993년 김영삼 대통령과 호소카와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나눈 명소. 그 기념동판이 오크룸 출구 벽면에 단단하게 붙어있다. 일행은 10일 오후 6시 30분쯤 인근 호수매운탕집으로 이동, 메기매운탕과 찜으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고 일찌감치 휴식.흑1, 3의 화점 소목과 백2, 4의 양화점으로 출발한 대국은 40여분이 흐른 현재 백의 세력과 흑의 실리로 갈라지는 그림으로 완만하게 흘러가고 있다. 검토실에는 입회인 윤기현 9단과 하루 전 저녁 늦게 도착한 중국 체단주보 기자 송청운 씨, 장주주 9단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직은 치열한 전투가 보이지 않는 탓인지 정밀한 검토보다는 윤 9단 특유의 구수한 입담에 실린 바둑계 안팎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 이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과 사이버오로 홈페이지(www.cyberoro.com) 생중계 클라이언트로 감상할 수 있다. '우주류' 조대현 9단의 해설로 진행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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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2019
이거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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