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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선두 엠게임 바짝 추격
파크랜드의 유창혁, 타이젬의 조훈현 꺾고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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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랜드가 타이젬을 꺾었다.11월 8일 한국기원 바둑TV에서 벌어진 2003 한국 드림리그 4라운드 파크랜드 대 타이젬의 주장전에서 파크랜드의 유창혁 9단이 타이젬의 조훈현 9단을 제압, 2대1의 스코어를 만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 7일에 열린 3장전에서 허영호 3단(파크랜드)이 안관욱 5단(타이젬)을 제압,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파크랜드팀은 8일의 2장전 대결에서 김명완 6단(타이젬)의 반격을 받았으나, 최종 주장전에서 유창혁 9단(파크랜드)이 조훈현 9단(타이젬)을 상대로 치열한 난타전에 이은 철벽마무리로 백불계승을 거두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장전에서 타이젬의 김명완 6단은 승률 및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철한 5단을 물리치는 저력을 보이며 팀을 위기해서 구했으나, 조훈현 9단의 패배로 아쉽게 팀의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로써, 파크랜드는 팀전적 3승1패를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엠게임(4승무패)을 바짝 추격했다. 마지막 남은 5라운드의 승부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게 된다. 엠게임은 건화엔지니어링과 파크랜드는 신성건설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총5라운드 중 4라운드를 진행중인 2003 한국 드림리그는 엠게임(주장 이창호ㆍ팀전적4승무패ㆍ승수8승)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파크랜드(주장 유창혁ㆍ팀전적3승1패ㆍ승수8승)가 선두를 바짝 쫓고있다. 한편, 타이젬(주장 조훈현ㆍ팀전적1승3패ㆍ승수5승)은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전 방식 프로기전인 드림리그는, 총 6개팀의 풀리그 대항전으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며 팀의 인원은 3명으로 구성된다. 3장-2장-주장 순으로 대국을 치르며, 제한시간은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 순위결정은 <팀승수 - 총승수 - 주장승수 - 팀승자승> 순으로 결정짓게 되며, 우승상금은 3천만원. ★ 파크랜드(왼쪽) VS 타이젬 대국결과 [ 3장전] 2003.11.8 ●허영호 3단 ○안관욱 5단 <175수 끝, 흑불계승, 파크랜드 승> [ 2장전] 2003.11.8 ●최철한 5단 ○김명완 6단 <218수 끝, 백불계승, 타이젬 승> [주장전] 2003.11.7 ○유창혁 9단 ●조훈현 9단 <184수 끝, 백불계승, 파크랜드 승> ▶ 파크랜드팀(3승1패ㆍ승수8승) : 유창혁 9단, 최철한 5단, 허영호 3단 ▶ 타이젬팀(1승3패ㆍ승수5승) : 조훈현 9단, 김명완 6단, 안관욱 5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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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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