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목진석 잡고 단독선두 부상
조훈현, 목진석 잡고 단독선두 부상
향후 조훈현-이세돌 전이 최대 분수령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23국] 류승필  2003-09-08 오후 07:53   [프린트]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던 명인전 본선리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조훈현, 목진석, 이세돌의 공동 선두 전선에 균열이 가면서 도전권의 향방이 조훈현 : 이세돌 판으로 좁혀진 것.

9월 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23국에서 조훈현 9단이 목진석 7단을 상대로 260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백4집반승을 거두고 5승 1패를 마크,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초반은 4귀에서 실리를 확보한 목 7단이 편한 흐름. 그러나 상변 전투과정에서 좌상귀를 버리고 두텁게 둔 것이 역효과를 가져오면서 바둑은 알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종반까지 어려운 싸움이 계속되었지만, 백174가 침착한 수였고, 이 수로 인해 백이 우세를 확립했다. 이로써 조 9단은 5승 1패로 단독선두에 나서며 도전권 획득의 전망을 밝게 했다.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는 명인전 본선리그는 목 7단이 한발 뒤쳐지면서 조훈현 9단 : 이세돌 9단의 대국이 도전권을 가름할 결정판으로 떠오르게 됐다. 여기서 조 9단이 승리한다면 도전권을 획득하게 되지만, 이 9단이 승리할 경우, 이 9단이 도전권을 움켜쥘 공산이 크다. 이 9단은 조 9단과 안조영 7단의 대국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 사이버오로에서는 이세돌 vs 안조영, 조훈현 vs 이세돌의 명인전 리그를 중계할 예정.

명인전은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SK엔크린(주)에서 후원하는 전통의 기전으로 이창호 9단이 5연패를 달성 중이다. 우승상금은 3천만원.

★SK엔크린배 명인전 중계
9월 17일 : 명인전 24국 (안조영 7단 : 이세돌 9단) - 오전 10시
9월 30일 : 명인전 28국 (조훈현 9단 : 이세돌 9단) - 오전 10시


☞ 조훈현 9단 올해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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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4 ｜  2003-09-15 오후 5:07:00  [동감0]    
이창호 9단은 현재 명인타이틀 보유자입니다. 리그를 통해 도전자를 가린 후, 현 명인인 이창호 9단과 도전5번기를 가리게 됩니다.
매너좋고 ｜  2003-09-15 오후 3:46:00  [동감0]    
질문이요 ,,,, 왜 이창호 9단은 나오지않았나여??]
매너좋고 ｜  2003-09-15 오후 3:46:00  [동감0]    
송태곤 5단님이 생각 보다 많이 못이겼네여
젊은짹 ｜  2003-09-09 오전 1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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