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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 컨디션 되찾나?
윤현석 물리치고 리그성적 2승3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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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장사' 송태곤 5단(사진 왼쪽)이 윤현석 7단을 누르고 승점을 추가했다. 8월 19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19국에서 송태곤 5단이 윤현석 7단을 상대로 263수끝에 백4집반승을 거두며 리그성적 2승3패를 기록했다. 승점 하나를 추가한 송 5단이지만, 조훈현ㆍ이세돌ㆍ목진석에게 패한 바 있어 도전권 확보는 물론, 4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도 자력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 송 5단이 유창혁 9단과 허영호 2단과의 남은 두 대국을 모두 이긴다 해도 공동2위를 달리고 있는 조훈현ㆍ안조영(3승1패) 두 기사 중 한 사람이 전패를 해야 시드확보가 가능해진다. 한편, 패한 윤현석 7단은 1승4패를 기록, 유창혁 9단, 허영호 2단과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환점을 돌아선 명인전 리그는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이 뚜렷이 나뉜 가운데, 이세돌 9단과 목진석 7단이 4승 1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3승 1패의 조훈현 9단과 안조영 7단이 맹추격 중이다. 송태곤 5단의 올해전적은 36승16패(승률69.23%)로 다승7위, 승률14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10대국 성적은 6승4패, 최근 20대국 성적은 11승9패. 후지쯔배 준우승을 비롯하여 KBS바둑왕전,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등의 결승무대에 오르며 진가를 발휘중인 송 5단이지만, 최근들어 약간의 기복을 보이고 있다. 한중 신인왕ㆍ한중 천원전에서 중국기사 콩지에 7단과 구리 7단에게 연패를 당한 것이 바로 그것. 하지만, 이 대국의 승리로 '소년장사' 송태곤 5단이 제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명인전은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SK엔크린(주)에서 후원하고 있는 전통의 기전으로 우승상금은 3천만원. 현 명인(名人)인 이창호 9단이 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송태곤 5단 올해전적보기______☞ 송태곤 5단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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