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마침내 꿈의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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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마침내 꿈의 무대로!
박지은, 홍민표, 원성진 대표 선발
| 류승필 2003-08-13 오후 07:4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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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4단(21), 원성진 5단(19), 홍민표 3단(20)이 농심辛라면배 한국 대표로 선발되면서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8월 13일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회 농심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 선발전에서 박지은 3단, 원성진 5단, 홍민표 3단이 각각 이동규 8단, 류재형 6단, 박승철 3단을 제치고 한중일 3개국 대항전의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와일드 카드로 이미 대표에 선발된 이창호 9단을 포함하면 4명이 확정된 것. 남은 한 자리는 허영호 2단 대 최명훈 8단의 승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3판의 바둑 중 화제를 모았던 대국은 박지은 4단 : 이동규 8단 전. 농심辛라면배 전신격인 진로배를 포함해 역대로 여류기사가 대표로 선발된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기에 이 판에 바둑가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했다. 초반은 흑을 쥔 이동규 8단이 발빠른 행마를 보이며 실리에서 앞서나갔으나, 백48 이후 박 4단이 장기인 공격을 토대로 두터움을 갖추면서 백이 편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결정적인 패착은 흑101. 우중앙 흑 4점이 고스란히 백의 수중으로 들어가서는 흑이 이길 수 없는 바둑이 됐다.
사이버오로의 생중계를 통해 이 바둑을 해설한 김성룡 7단은 "역사의 현장이다. 1975년 조영숙, 윤희율이 첫 여류 기사로 배출된 이후, 여류기사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세돌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승리할 때보다 더 충격적이다."고 말한 뒤 "소렌스탐 선수가 PGA에서 남자 선수들과 라운딩하면서 울던 생각이 난다."며 박 4단의 대표선발이 갖는 의의를 PGA 투어와 연관시켜 높이 평가했다.
한편, 전 대회까지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대표팀에 선발됐던 조훈현 9단은 예선 5회전에서 홍민표 3단에게 패해 탈락했고, 단골 멤버였던 유창혁 9단 역시 3회전에서 허영호 2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이세돌 9단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
이번 농심辛라면배 한국 대표는 역대 최연소, 최저단의 기록도 갈아치우게 됐다. 현재 대표팀의 평균 단은 5. 25단. 남은 한자리를 최명훈 8단이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5.8단에 머물러, 축구로 이야기하면 청소년급 대표팀이 탄생되는 것. 진로배를 포함해 역대 평균 최저단 팀은 최철한 3단, 목진석 5단, 최명훈 7단,조훈현 9단, 이창호 9단으로 구성된 제2회 농심辛라면배의 대표팀, 당시 평균 단은 6. 6단이었다.
평균 연령 역대 최연소 팀은 2001년 우승 당시의 대표팀으로 당시 최철한(17), 목진석(22), 최명훈(27), 조훈현(49), 이창호(27)의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그러나 올해 대표팀 가운데는 30세 이상의 기사가 없어 평균연령은 20대 초반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반상의 재주꾼 김성룡 7단의 해설로 진행된 박지은의 농심배 국가대표선발전은 사이버오로 생중계 퍼레이드메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인터뷰] 태극소녀 박지은, 꾸준히 잘 두는 기사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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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망징창 |
｜ 2003-08-21 오전 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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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선두타자로 출전시켜라 !!!!! 10연승 게임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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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03-08-15 오전 7: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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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 축하축하 이번 기에도 한국 우승하면 박지은님 승단시켜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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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시야 |
｜ 2003-08-14 오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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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장도 허영호가 최명훈을 눌러 박지은, 원성진, 홍민표, 허영호 4인이 구리, 콩지에, 뤄시허, 왕레이, 창하오로 예상되는 중국 5인방을 무찌르고 개선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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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ti |
｜ 2003-08-14 오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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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이 10연승 하는거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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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h97min |
｜ 2003-08-14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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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이번대회서 중국이 우승할거라 예상하며 기뻐할지 몰라도 기본은 어디가지 않는법!!!. 우리나라의 우승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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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버기 |
｜ 2003-08-14 오후 3: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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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못할수도있겠넹 ... 중국이 강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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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3-08-14 오후 3: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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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박지은사범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하세요. 회사선전에 크게 기여하고, 농심배를 부각시키고, 중국바둑팬들의 관심을 폭발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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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aph |
｜ 2003-08-14 오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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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 프로기사의 기량은 모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방증해 주는 결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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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aph |
｜ 2003-08-14 오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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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을 제외하면(물론 이 9단도 주최측이 요청이지만) 모두 선발전을 거쳐 뽑았다는데 의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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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골 |
｜ 2003-08-13 오후 1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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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지은사범님! 모사이트에서 치수고치기에서 반란을 일으키시더니 드디어 여류바둑계에 큰 획을 그으셨군요 본선에서도 활약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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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cto |
｜ 2003-08-13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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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약하고 강한건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전부 쟁쟁한 상대들을 이기고 올라온 진정한 강자들이므로...중국이 우승한다해도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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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3-08-13 오후 8: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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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희색만면! 여류 대표에다가 중국 우승이 확실시되어, 농심라면의 중국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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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3-08-13 오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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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대항전 특성상 서로 물로 물리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이 치고받고 하다보면 결국 우승은 우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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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3-08-13 오후 8: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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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약체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원성진, 홍민표 등 우리 신예들이 만만한 실력들이 아니고 또 부동의 스위퍼 이창호가 있는 한 우승은 우리가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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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묵시록 |
｜ 2003-08-13 오후 7: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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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님, 축하!!! 그러나 이번 농심배는 멤버들을 볼때에 우리가 최하위만 면하면 잘하는것일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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