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대장정 끝에 제8회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할 16인의 전사가 확정됐다. 치열했던 예선 최종결승 대국의 현장을 사진을 통해 알아보자.
일본은 없다
일본의 기대주 다카오신지 9단을 무너뜨린 한종진 5단(왼쪽). 이로써, 총46명이 참가한 일본은 최종 예선결승에 진출한 4명의 기사(다카오신지, 나카노 히로나리, 야마다 신지, 쯔루야마 아쯔시)마저 모두 탈락, 아쉬움을 남겼다.
어떻게 그 바둑을 이겨?
최철한 5단이 이상훈 4단(이세돌 9단의 친형)을 누르고 삼성화재배 본선에 올랐다. 국후 검토실에서 만난 최 5단에게 이세돌 9단 왈, "하여튼 웃기는 애야, 어떻게 그 바둑을 이겨? 허허"▲Top
재미있는거 나도 같이 봐!
한국기원 4층에 마련된 인터넷 대국실에서 신예기사들이 모여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 되고 있는 삼성화재배 최종 예선결승 대국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홍석 2단, 안영길 5단, 홍민표 3단, 박영훈 4단, 김만수 4단. 모니터 앞에 앉은 빨간 셔츠의 사나이는 박정상 4단.▲Top
누가 유리해?
점심 휴식시간을 맞아 한종진 5단과 안영길 5단이 대국자 앞에 설치된 노트북 모니터를 보며 관전하고 있다.▲Top
내 자리는 어디?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한국의 소소회 기사들과 일본 신예 기사들이 모여 교류전 준비를 하고있는 모습. 소소회 부회장 강지성 5단이 일본쪽 오더를 보며 자리를 배정하고 있다. ▲Top
시합만큼이나 치열한 교류전
자리배치가 끝난 기사들이 계시기에 20초 1회 세팅을 맞춰놓고 대국을 하고있다. 대국에 임하는 신예기사들의 자세가 시합대국 만큼이나 진지하다.▲Top
기뻐하는 루이9단
철의 여제 루이나이웨이 9단이 안영길 5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했다. 보통은 승부처만 복기를 하곤 하는데, 두 기사는 처음부터 돌을 놓으며 복기 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뤄시허 9단이 옆에서 복기를 지켜보고 있다.▲Top
루이ㆍ장주주 부부 동반 본선진출
16명의 본선진출자 중 가장 마지막 주자로 본선에 합류한 장주주 9단. 이로써, 루이ㆍ장주주 부부가 나란히 본선에 합류하는 기염을 토했다. 루이 9단은 "여러판의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응씨배 이후 처음이예요. 너무 기뻐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Top
지옥의 F조에서 살아남은 김주호 3단
그 어느 조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지옥의 F조에서 최종 주자로 살아남은 김주호 3단. 강적 안달훈 5단을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F조에서는 서봉수 9단, 최명훈 8단, 구리 7단 등 강자들이 1회전에서 탈락, 이변을 남겼다. ▲Top
아쉽다 목진석
최근 15연승을 구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목진석 7단이 중국의 펑첸 6단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펑첸 6단의 승리에 콩지에, 뤄시허 등의 중국 기사들이 모여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Top
중국의 유망주 천야오예 3단
예선에 참가한 266명의 기사 중 제일 나이어린 기사, 중국의 천야오예(陳耀燁ㆍ13세) 3단. 현재 중국 국가소년대에서 바둑을 수련 중이며, 리캉(李康) 4단, 리지에 4단과 함께 뛰어난 성적을 발휘하고 있는 유망주. 천 3단은 홍장식 4단을 누르고 4회전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최종 예선결승 대국에서 원성진 5단에게 밀려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오른쪽은 콩지에 7단의 수읽기 모습.▲Top
뤄시허 꺾은 이재웅, 안조영 물리치고 본선진출
예선 4회전에서 중국의 강호 뤄시허 9단을 격침, 파란을 일으킨 이재웅 2단이 최종 예선결승에서 안조영 7단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중국의 신예기사 천야오예 3단을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한 원성진 5단은 "어린기사를 만나 부담이 되었으나, 본선에 올라가게 되어서 기쁘다. 8강까지는 올라가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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