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호, 나도 결선진출!
허영호, 나도 결선진출!
[제3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9,10국] 이경민  2003-06-04 오후 07:03   [프린트]


허영호 2단(사진ㆍ左)이 2연승을 거두고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6월 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9국에서 허영호 2단이 이용찬 4단을 맞아 170수끝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결선토너먼트로 직행했다. 지난 8국에서 천스위엔 2단을 꺾은 데 이어 이용찬 4단마저 제치고 2연승 달성에 성공한 것. 허 2단은 올해들어 24승 9패(승률72.7%)의 성적으로 다승8위, 승률 9위를 마크하고 있다. (☞ 허영호 2단 올해전적보기)

한편, 뒤이어 벌어진 허영호 2단 대 박승현 3단의 대국에서는 박 3단이 324수까지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백반집승을 거두고 허 2단의 3연승을 저지, 결선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2연승에 도전할 박 3단의 다음 상대자는 이영구 2단으로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만25세 이하 5단 이하의 전문기사로 제한되어 있는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은 제한시간 각 10분에 초읽기 30초 1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총25명의 기사 중 현재까지 11명의 기사가 대국을 벌인 결과, 박영훈 4단(5연승)과 허영호 2단(2연승)이 결선에 진출한 상태다.

(주)오스람코리아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는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 지난 기에서는 송태곤 4단이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오스람 코리아배는 바둑TV를 통해서 방영되며 방송분은 바둑TV 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바둑TV 서비스는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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