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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 유창혁에 화려한 받아치기!!
이세돌 1승1패로 선두권 진입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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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네오(Neo)' 이세돌 7단의 탄력행마가 힘을 받았다. 5월 2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9국은, 각각 1패씩을 기록해 패배의 여유가 없었던 이세돌 vs 유창혁간의 빅 매치. 이세돌 7단은 유창혁 9단의 야무진 공격에 초반부터 심하게 시달렸으나, 대마의 사활을 건 중앙전투에 대담한 승부수를 날리며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켜, 귀중한 첫 승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126수끝 이세돌 백불계승. 리그전적 1승1패, 이세돌-유창혁 통산 상호전적 14승 13패(유창혁 기준) 치명적 뒷맛을 함축한 유창혁의 비밀무기 초반은 흑을 잡은 유창혁 9단이 의욕적인 포석과 행마로 이세돌 7단을 리드했다. 특히 우상귀에서 흑이 보인 변신은 아직 출현한 적이 없었던 '신형'이라는 것이 인터넷 해설자 김승준 7단의 평가, 귀곡사를 남기는 치명적인 뒷맛을 함축한 유창혁 9단의 비밀 무기였던 셈. 게다가 73까지 백대마를 일방적으로 모는 형태가 되서는 일견 유창혁 9단의 일방적인 공격에 이세돌 7단의 패색이 짙어 보였던 상황이 됐다. 하이라이트  아슬 아슬한 이세돌 7단의 탄력적인 반격은 76수째부터 시작됐다. 중앙 백대마와 흑대마의 사활을 건 싸움을 시도했던 것. 이어 95의 수가 유창혁 9단이 진단한 완착행마, 이 수를 백이 놓은 96수로 놓았으면 흑 일단이 하변에서 사는데에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 유창혁 9단의 평가였다. 기회를 잡은 이세돌 7단의 화려한 받아치기는 중앙의 요석 7점을 잡으며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켰고 126수째에 이르러 유창혁 9단이 싹싹하게 돌을 던져 승부가 마무리 됐다.이로써 이세돌 7단은 명인전 본선 리그 전적 1승1패를 마크해, 2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훈현 9단, 2승1패로 2위를 견지하고 하고 있는 안조영 7단과 선두를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세돌 7단에 허무하게 단명국으로 승점을 내준 유창혁 9단은 2패를 안게되어 리그전 초반 선두경쟁에서는 한발 멀어지게 됐다.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SK엔크린(주)에서 후원하는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현 타이틀 보유자는 5연패를 달성중인 이창호 9단이다. ▶중계예고: 이세돌 7단은 5월 30일 왕위전 리그에서도 조한승 6단과 도전권의 방향타가 될 본선을 치르며, 사이버오로에서는 양재호 9단의 해설로 오전 10시부터 이 대국을 중계한다. ※지난 주요 중계대국의 해설은 사이버오로 생중계 퍼레이드메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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