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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형, 원성진 꺾고 선두차지!
2전 전승으로 조한승과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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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형 6단이 원성진 4단을 꺾고 선두에 올랐다. 5월 2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7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본선 B조5국에서 류재형 6단이 원성진 4단을 물리치고 리그성적 2승을 기록, 조한승 6단과 공동선두에 올랐다.(221수 흑불계승) 흑을 쥔 류 6단은 초반 백의 도발을 침착하게 응징하며 판을 두텁게 짜나갔다. 이후 좌상귀에서 대형 바꿔치기가 있었으나 흑의 우세 불변. 비세를 느낀 백이 종반에 흑대마를 노리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거꾸로 백대마가 함몰하여 투석했다. 류재형 6단의 수읽기가 돋보인 한 판. 현재 B조에서는 조한승 6단과 류재형 6단이 2전 전승으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원성진 4단이 1승1패로 중위권을, 박승현 3단과 박지훈 초단은 각각 2패로 하위권 형성하고 있다. 한편, A조에서는 백대현 5단과 안영길 5단이 2전 전승으로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SK가스배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인의 신예기사들이 A,B 두개조로 나눠 양대리그를 벌인 후, 각 조 동순위자끼리 대국해 최종 1위에서 10위까지의 신예10걸 랭킹을 매기는 기전. 지난 기에서는 이세돌 7단이 백대현 5단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SK가스에서 주최ㆍ후원하는 신예프로10걸전의 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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