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는 살아있다
서봉수는 살아있다
강훈 9단에게 2국승리, 최종승부는 3국에서
[제3기 돌씨앗배 결승3국] 최병준  2003-05-13 오전 10:10   [프린트]


'된장바둑' 서봉수는 아직 죽지 않았다.

5월 12일 오후 7시, 한국기원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돌씨앗배 결승2국에서 서봉수 9단이 강훈 9단을 상대로 153수만에 흑으로 불계승, 3번기 스코어를 1:1의 동률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초반전투는 서로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백을 쥔 강훈 9단이 서봉수 9단의 강공을 잘 처리했으나, 이후 서봉수 9단이 우하귀 쪽의 백대마를 크게 몰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1:0의 핀치에 몰려있던 서봉수 9단은 제2국에서 멋진 받아치기에 성공했으며, 최종승부를 5월 19일의 결승3국으로 돌리게 됐다.

한편 서봉수 9단은 대회를 2연패한 강자이며, 이에 맞선 강훈 9단은 80년대 조훈현-서봉수 투톱에 맞선 '도전 5강'의 대표주자로 대비를 이루고 있어 5월 19일의 대국에 색다른 흥미를 주고 있다.

만 45세 이상의 중견들만이 출전한 제3회 돌씨앗배 프로시니어기전은 총 53명 중 예선 통과자 22명과 시드로 배정받은 10명 등 총 32명이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는 이 대회 우승상금은 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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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u ｜  2003-05-15 오후 12:58:00  [동감0]    
서봉수9단 핫팅
속기신령 ｜  2003-05-14 오후 5:54:00  [동감0]    
된장바둑이 아니라, 고추장바둑입니다...서봉수사범님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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